● ‘북은 무기, 러시아는 석유’ 긴밀협력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장기집권 길을 터놓은 5선 성공 후 북한과의 밀착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유럽연합(EU)은 “북한이 러시아의 전쟁 노력에 대한 다른 어떤 지원도 중단해야 한다”며 경고음을 울린다.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러시아와 밀착해 온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푸틴 대통령의 5선 확정 직후 축전을 발송하며 친밀감을 과시했다. 더욱이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과 지난해 9월, 4년5개월만의 두번째 북-러 정상회담을 통해 무기 거래와 러시아 첨단기술
● 조국 비례정당 ‘괄목할 약진’ 조국혁신당이 창당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 30%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와 조국혁신당이 1, 2위를 잇달아 차지하면서 양강구도가 형성되는 기류다. 3월 21일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27명을 대상으로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서 조국혁신당이 30.2%로 국민의힘 비례정당 국민의미래(35.3%)를 바짝 뒤쫓았다. 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19.2%)과는 10%포인트가
● 건국전쟁과 이승만기념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개봉 27일 만에 관객 동원 무려 100만명이란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영화의 편향성 논란에도 관객 발길이 속개되는데 대해 전문가들은 한국 사회 보수화의 징후이자 총선을 앞두고 진영간 전쟁의 총결판이라 분석한다.‘건국전쟁’은 이 전 대통령의 사진과 영상 자료, 그의 며느리 조혜자 여사를 포함한 주변 인물과 전문가 인터뷰 등으로 구성됐다. 영화는 이승만 전 대통령과 건국 1세대의 역사적 공헌을 보여주는 데 집중 조명했다.‘건국전쟁’은 이승만’의
● 구호물품까지 공격 ‘종전압력 거세’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시작된 상호 비인륜적 전쟁이 종식될 기미가 요원하다. 특히 190만 명이 피란길에 내몰린 가운데,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이스라엘의 보복이 비례성을 압도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사실상 인종 학살에 가깝다는 비판이 국제사회 곳곳에서 분출되고 있다.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내 살상은 올해 3월 다섯 달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14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포위한 가자지구에 구호품 반입을 제
● 9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지지율’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5선 고지에 올라섰다. 현대판 ‘황제’로 불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선에서 압도적인 지지율로 종신 집권의 길을 열은 것이다.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15~17일 사흘간 실시된 러시아 8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 5선에 성공했다고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3월 18일 발표했다. 푸틴은 정적 제거, 불공정 선거 등 논란 속에 옛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 역사상 최고의 득표율을 얻었다. 러시아 대선에서 80%대 득표율
● 서방의 경제봉쇄에도 ‘건재한 경제회복력’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한지 2년여를 넘기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양국 간 수많은 군인과 민간인 피해가 나왔지만, 전쟁이 곧 끝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는 최근 러시아가 전장에서의 우위가 한몫 거들고 있다는 평가이다. 이에 서방의 대러 경제 압박 수위가 임계점을 벗어났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지난 3월 10일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러시아 경제가 서방의 기대와 달리 연착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주간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지난 2월
● 2024년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중국 최대 연례 정치 행사인 두 가지 행사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베이징에서 지난 3월 11일 전국인민대표회의 폐막식을 끝으로 각각 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우리나라의 국회에,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는 국정 자문회의 격이다. 정협은 4일부터 10일까지, 그리고 전인대는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었다.중국에서 매년 3월 열리는 양회(兩會)는 약 5000명의 대표단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모여 일주일동안 한 해 정책 방향과
[서울 =뉴스프리존]소정현 기자= 풍수(風水, feng shui)는 땅과 공간의 해석과 활용에 대한 동아시아의 고유 사상이다. 풍수에는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한 동아시아의 자연관이 잘 나타나 있으며 실제로 조경과 건축 등에 영향을 미쳤던 사상이다. ‘풍수’는 ‘바람을 갈무리하고 물을 얻는다’는 뜻인 장풍득수(藏風得水)를 줄인 말로, 생명을 불어넣는 지기(地氣: 땅 기운)를 살피는 것이다. 자연에서 태어난 사람은 바람과 물로 생명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풍수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소개하며, 풍수의 깊은 이해를 통해 땅과
[서울 =뉴스프리존]소정현 기자= 장일환 시인의 첫 시집 이 발간되었다. 오랜 기간 동안 새벽마다수백여 명의 지인들에게 카카오톡을 통해 보낸 시를 묶은 것이다. 이 시집에는 저자의 풍부한 감성과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 과거의 추억, 미래에 대한 이야기, 사랑 등 다양한 주제의 시가 담겨있다. 시집은 모두 5부로 되어 있으며, 1부 울음을 멈춘 새, 2부 바다의 길, 3부 강이 끝나는 곳, 4부 민둥산 억새, 5부 여우의 기도 등 모두 111편의 주옥같은 시가 실려있어 독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준다. 저자의 관심은 늘
지난 2월 28일 장일환 시집 ‘카톡 통신’과 최이락, 류신영 공저 ‘내 생애 딱 한 번 부동산 풍수’ 북콘서트가 서울 안암동 고려대 라이시움관 405호에서 저자의 지인 및 풍수지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식전 행사로 팬메아리 악단과 하모니코치 김미정 교수의 공연으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고려대 미래교육원 풍수지리아카데미와 ㈜세종엠디의 ‘국토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한 MOU 체결’이 진행되었다. 세종시 주변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세종엠디는 이번 협약으로 고려대 풍수지리아카데미 교수진들
● 다시 재개된 ‘중일 수산물 협상’중국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바다 방류에 따른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를 놓고 지난달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다.지난 2월 23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번 협의는 지난해 11월 1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열고 확인한 ‘협상을 통한 해결’ 원칙에 근거해 진행됐으며,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앞으로 몇 차례 이어질 계획이다.첫 협의는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원전 오염수 문
● 트럼프 재집권 ‘가능성 수직상승’ 미국 공화당 대선 레이스의 주요 승부처이자 보수 텃밭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맞상대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누르고 5연승을 거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경선 결과(개표율 99% 기준) 지지율 59.8%로, 39.5%에 그친 헤일리 전 대사를 크게 따돌렸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이오와주, 뉴햄프셔주, 네바다주,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이어 사우스캐롤라이나주까지 연거푸 5연승을 거두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중국 규제 ‘우회수출 급증세’2018년 3월 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를 상대로 “무역전쟁은 좋은 것이다. 우리가 쉽게 승리할 것”이라고 선언한 뒤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매기며 ‘중국 때리기’를 시작했다. 트럼프는 “무역전쟁 덕분에 제조업체들이 미국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이어 조 바이든 행정부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고,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인상한 대중 고율 관세를 기존대로 유지하고 있다. 그 결과 미국 전체 수입 중 중국산 비중은 2017년 20%대에서 현재 15% 수준으로 줄
● 우크라이나 침공 ‘만2년째’국제사회의 무관심 속에 우크라이나 국민과 장병이 극심하게 고통받고 있다. 오는 2월 24일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양측간 전쟁이 만 2년째에 접어든다. 지금까지 양국간 수많은 군인과 민간인 피해가 나왔지만, 전쟁이 곧 끝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는 총동원령을 선포하고도 병력 자원 동원에 난항을 겪고 있고, 사회 주요 간접시설이 40% 이상 파괴되었다. 우크라이나군은 개전 이후 러시아군의 인명 손실을 약 33만 명으로 평가한다. 러시아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의 사상자
● 기축통화 ‘다변화 변혁기’ 최근 국제 통화로서의 미국 달러 패권에 대해 의문이 도처에서 제기되고 있다. 유럽의 유로화의 부상, 미중패권에 따른 달러 가치의 다변화, 암호화폐 등 글로벌 금융시장 변혁의 시기를 맞이하며 일각에서는 세계 시장에서 오랫동안 유지되어 온 달러화 위상이 상당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무엇보다 미국 달러화의 지배적 위치에 가장 큰 위협은 미국 경제라는 진단이 나왔다. 지난 2월 18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스티븐 카민 등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논문을 통해 “미국 달러화에 가장 큰 위협
● 북일 수교협상 ‘상호 화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이 관계 개선을 위한 정치적 결단을 내리면 양국은 기시다 일본 총리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함께 개척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일본이 자신들의 방위권을 부당하게 트집 잡거나 일본인 납치 문제를 장애물로 놓지 않으면 두 나라가 가까워지지 못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자신은 공식적으로 북일 관계를 평가할 위치에 있지 않다”며 일단 일본의 후속 대응을 지켜보고 대응하겠다는 여지를 남겼다.지난 2월 15일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 담화에서 지난
● 중남미 ‘유일한 미수교국’한국이 쿠바와의 수교를 전격 발표했다. 지난 2월 14일 늦은 밤, 미국 뉴욕에서 양국 주유엔대표부가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했다는 소식은 극비의 보완 속 예고 없이 깜짝 발표됐다. 이로써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한 미수교국이던 쿠바는 한국의 193번째 수교국이 됐다. 이제 회원국 중 남은 UN의 미수교국은 단 1개국 시리아뿐이다.금번 한국과 쿠바의 수교는 과거 동구권 국가를 포함해 북한의 우호 국가였던 대(對)사회주의권 외교의 완결판이다. 1988년 8월 당시 공산권이던 헝가리에 상주 대표부를 설치한
▶ 선거구 최종 획정안 ‘국회가 화답해야’올해 지역구 의석이 현행 253석 그대로 유지되고, 거대 선거구 방지를 위한 자치구·시·군 일부분할이 허용된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해 12월 선관위 소속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22대 국회의원지역선거구 획정기준’을 통보했다. 김의장은 현행 국회의원 총정수는 300명으로 하고, 지역구 국회의원 정수 253명 동결, 헌법재판소가 제시한 인구편차 허용범위(인구비례 2:1) 내 최소조정, 거대 선거구 방지를 위한 자치구·시·군 일부분할 허용 등을 세부 획정기준으로
▶ 트럼프 전폭지지 “바이든과 본선 대결”‘코커스(Caucus)와 프라이머리(Primary)’는 미국의 50개 각 주(州)에서 대통령 후보를 뽑을 대의원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유권자는 ‘당원 대회’인 코커스와 ‘예비 선거’인 프라이머리를 통해 자신이 선호하는 후보를 지지하는 대의원을 선출한다.특히 완전국민경선제(完全國民競選制) 또는 프라이머리(primary)란, 당의 선거 후보자를 결정하는 데 있어 당에 속하는 당원들의 지지만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당에 속하지 않는 일반 시민들도 후보자 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경선제도이다.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적용5~49명 노동자가 일하는 전국 83만여개 사업장(전체 사업장의 24%)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추가로 유예하는 법 개정안 처리가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무산됐다. 이에 오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된다. 이들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800만여명에 달한다. 반복되는 일터의 죽음을 막기 위해 안전보건관리체계에 소홀한 사업주에 대한 처벌 등 강력한 의무를 부과해야 한다는 취지로 법이 제정된 지 3년 만이다.홍익표 더불어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