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두 세계 사이에서’는 베스트셀러 소설 ‘위스트르앙 부두’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한 유명 작가(줄리엣 비노쉬)가 최하위 노동 취약계층의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함께 생활하면서 담아낸 르포르타주 드라마다.프랑스의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겸 영화감독인 엠마뉘엘 카레르(Emmanuel Carrere)가 연출한 이 영화는 제74회 칸 영화제 감독주간 개막작으로 선정되었고, 제48회 세자르 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제69회 산세바스티안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입증한 영화다.영
영화 ‘도그맨’은 개들의 사랑으로 구원받은 한 남자의 쇼보다 더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영화로, 거장 뤽 베송 감독이 연출, 제80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후보에 올랐으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에 공식 초청된 작품이다.뤽 베송 감독은 ‘도그맨’에 대해 “지금까지 만든 영화 20편을 압축한 이력서 같은 작품”이라고 표현해 뤽 베송의 41년간의 영화 인생이 담긴 기대가 되는 영화다.뉴저지의 한 도심, 핑크 드레스에 짙은 화장을 한 남자가 수백 마리의 개와 함께 긴급 체포된다. 아무런 진술도 하지 않던 그는 정신과 의사에게
영화 ‘클럽 제로’는 먹지 않아도 살 수 있는, 특별한 식사법을 교육하는 영양교사 미스 노백’(미아 와시코브스카)과 그를 맹신하는 엘리트 학교 학생들의 섬뜩한 이야기를 담은 에듀 스릴러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24일 개봉하는 영화 ‘클럽 제로’는 오스트리아 영화계를 대표하는 베테랑 여성 감독 예시카 하우스너가 각본을 쓰고 연출한 작품으로, 2023년 제76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애스터로이드 시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 토드 헤인즈 감독의 ‘메이 디셈버’ 등의 영화와 경쟁을 펼쳤던 영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은 전 세계에 K-좀비 열풍을 일으킨 영화 ‘부산행’부터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넷플릭스 영화 ‘정이’ 까지 글로벌한 소재에 한국적인 감성을 혼합한 작품을 선 보인 연상호 감독이 기획과 각본에 참여하고, 영화 ‘부산행’, ‘염력’, ‘반도’의 조감독으로 연상호 감독과 오랜 시간 손발을 맞췄던 민홍남 감독이 첫 연출한 작품이다.‘선산’은 존재조차 몰랐던 작은아버지의 부고로 가족 선산의 유일한 상속자가 된 윤서하(김현주)와 자신도 상속의 권리가 있다며 등장한 이복 남동생 윤영호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기묘하고 불
영화 ‘나의 올드 오크’는 켄 로치 감독의 4년 만의 신작으로 켄 로치 감독의 15번째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라, 제76회 칸영화제에서 상영 후 뜨거운 기립 박수를 받으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영화다.‘나의 올드 오크’는 소외된 두 공동체의 이야기를 담으며 ‘함께’의 중요성을 환기시킨 작품으로, 칸영화제 상영 직후 켄 로치 감독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싸워야 한다. 계속 싸우다 보면 결국은 승리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해 참석자들을 감동시켰다. BBC의 TV 드라마 연출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켄 로치 감독은 한
영화 ‘길위에 김대중’은 청년 사업가 출신의 김대중이 갖은 고초를 겪으며 정치인으로 성장하는 과정과 1987년 대선 후보로 나서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리는데, 그 자체가 한국 정치사이자 현대사인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주의를 향한 필사의 발걸음과 삶의 궤적을 감동적으로 기록한 영화다.‘길위에 김대중’은 국민을 위한 정치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의 첫걸음을 떼고 정착시킨 김대중 대통령, 그의 민주주의를 향한 필사의 발걸음과 파란만장했던 삶의 궤적을 방대한 양의 아카이브 자료와 최초 공개 자료, 역사적 순간을 함께 한 이들의 인터뷰를 담았다.특히
영화 ‘외계+인’ 2부는 2022년에 개봉한 ‘외계+인’ 1부의 후속편으로, ‘범죄의 재구성’(2004), ‘타짜’(2006), ‘전우치’(2009), ‘도둑들’(2012), ‘암살’(2015)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 도전을 거듭한 최동훈 감독이 연출한 영화로, 387일이라는 한국 영화 역사상 최장 프로덕션 기간을 거쳐 완성된 영화다.‘외계+인’ 1부는 한계 없는 상상력과 진일보된 기술력으로 국내와 해외 관객을 사로잡았는데, “지난 15년간 한국 영화의 최전선에서 선두를 이끌고 있는 최동훈 감독은 인간의 몸속에 숨어든 외계인을
영화 ‘이어지는 땅’은 낯선 땅에서 우연이 필연처럼 이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이야기로, ‘기억 아래로의 기억’, ‘두 개의 물과 한 개의 라이터’, ‘주인들’ 등 단편 영화로 평단의 주목을 받은 조희영 감독이 연출한 장편영화다.‘이어지는 땅’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전(2022),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CGK촬영상, 열혈스태프상 – 경쟁부문(2022),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한국장편경쟁부문, 창(窓) 섹션 (2023), 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 디아스포라 장편(2023), 제3회
여섯 살 클레오(루이스 모루아-팡자니)가 유모 글로리아(일사 모레노 제고)와 함께 보내는 여름을 통해 알게 된 여러 모양의 사랑을 그린 영화 영화 ‘클레오의 세계’, 2023년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개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마리 아마추켈리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다.‘클레오의 세계’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마리 아마추켈리 감독은 2014년 칸영화제에서 ‘파티 걸’로 최고의 신인 감독에게 주어지는 황금카메라상과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앙상블상을 받으며 영화계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마리 아마추켈리 감독이 9년 만에 완성한 두 번째 장편
넷플릭스 영화 '레벨 문 파트1 : 불의 아이'는 '300' '맨 오브 스틸' ‘아미 오브 더 데드’ 등을 만든 잭 스나이더 감독이 수십 년 전부터 기획하며 완성한 신작 SF 판타지다.평화로운 변방 행성에 지배 세력의 군단이 위협을 가하자 신분을 숨기고 마을에서 조용히 살던 이방인 코라(소피아 부텔라 분)와 여러 행성의 아웃사이더 전사들이 모여 은하계의 운명을 건 전투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우주 최극단에 자리한 행성 벨트에 불시착한 코라(소피아 부텔라 분)는 어두운 과거를 뒤로한 채 농부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보내고 있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는 1945년 봄 경성을 배경으로 옹성병원을 둘러싼 거대한 비밀을 밝히는 드라마다. ‘낭만닥터 김사부’, ‘구가의 서’로 필력을 인정받은 강은경 작가와 ‘스토브리그’로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정동윤 감독이 만들었다.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어둡고도 화려한 격동의 시대에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다.전당포 금옥당의 대주이자 사람이든 돈이든 물건이든 원하는 게 있으면 그를 거쳐야 하는 제1의 정보꾼이자
영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2018년 연말 최고 흥행작이었던 ‘아쿠아맨’이 5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작품으로 제임스 완 감독이 연출한 해양 액션 블록버스터다.앞서 '아쿠아맨'은 2018년 개봉 당시 뛰어난 비주얼과 캐릭터 묘사, 감독 특유의 스펙터클한 연출 등으로 개봉 첫 주 주말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504만 명 이상 관객을 동원했다. 글로벌 흥행 11억 달러를 기록하며 DC 히어로작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아쿠아맨’의 후속작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아틀란티스의 왕이 된 아쿠아맨이 왕국에 찾아온
영화 ‘노량 :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로부터 7년이 지난 1598년 12월의 정유재란의 막을 내리게 한 노량해전을 김한빈 감독이 연출한 영화로 ‘명량’, ‘한산 : 용의 출현’에 이은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1597년 재침한 왜군은 그 해 9월 명량해전에서 패배한 데 뒤이어 육전에서도 계속 고전하다, 다음 해 8월 도요토미가 병사하자, 왜군은 순천 등지로 집결하면서 철수작전을 서둘렀다.이순신(김윤석)은 왜군의 수장이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뒤, 왜군들이 조선에서 황급히 퇴각하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영화 ‘조이랜드’는 제75회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시선' 심사위원상, 퀴어 팜 2개 부문을 수상하고,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 숏리스트 선정, 제39회 선댄스영화제,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작품이다. 파키스탄의 사임 사디크 감독이 연출했다.‘조이랜드’는 사임 사디크의 데뷔작으로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초연된 최초의 파키스탄 장편영화다. 사임 사디크 감독은 “‘조이랜드’는 탈 로맨틱화 된 성장담이자, 가부장제의 인적 희생을 치른 모든 여성, 남성, 트랜스젠
‘나폴레옹’은 스스로 황제가 된 나폴레옹(호아킨 피닉스)과 그가 정복하지 못한 여인 조제핀(바네사 커비)의 스펙터클한 일대기와 예측 불가하고 강렬한 로맨스를 리들리 스콧 감독이 그려낸 영화다.1793년 혁명의 불꽃이 프랑스 전역을 밝히기 시작한다. 코르시카 출신의 장교 나폴레옹(호아킨 피닉스)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국가를 구할 영웅으로 떠오른다.사교 파티에서 영웅 나폴레옹을 만난 조제핀'바네사 커비)은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나폴레옹을 선택한다. 나폴레옹은 마침내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되지만 조제핀은 계속해서 나폴레옹
영화 ‘비밀’은 연쇄 살인 사건을 두고 펼쳐지는 추적 스릴러로, 임경호 감독과 소준범 감독이 공동 연출한 탄탄한 서사와 몰입감이 있는 작품이다.‘비밀’은 강력반 형사 '동근(김정현)'이 살해된 피해자에게서 발견한 증거를 따라가면서 범죄의 실체를 밝혀내는 과정을 반전을 거듭하는 서사와 돋보이는 디테일로 그려낸다. 강력반 형사와 용의자, 과거 피해자를 둘러싼 주변 인물의 대립 그리고 사회적 문제를 화두로 던지는 소재가 만나 강렬한 서스펜스를 조성한다.한밤 중 화장실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 잔혹한 연쇄 살인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력반 형사
영화 ‘백남준 : 달은 가장 오래된 TV’는 어맨다 킴 감독이 연출한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혼란 속에서 영감을 발견하고, 끊임없는 혁신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고, 인터넷과 유튜브를 예견한 백남준에 대한 기록으로 미래를 예측한 거인 백남준의 다양한 초상이 담긴 다큐멘터리다.이 영화는 가디언이 올해의 영화로 선정했고 선댄스영화제 경쟁 부문, 텔아비브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경쟁 부문, 코펜하겐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스페셜 프리미어 부문,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베리테 부문에 초청됐으며 'MoMA Doc Fortnig
영화 ‘레슬리에게’는 술에 빠져 수억의 복권 당첨금까지 잃은 인물에게 다시 한번 찾아온 인생의 소중한 만남과 새 출발의 기회를 그린 영화다. 주인공 레슬리 역을 연기 한 안드레아 라이즈보로는 한 인간의 희로애락을 현실적으로 표현해 제95회 아카데미상, 제35회 시카고비평가협회상, 제38회 필름인디펜던트스피릿어워드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다.7년 전 아들 제임스(오웬 티그)와 함께 살고 있던 레슬리는 복권에 당첨되어 수억 달러의 당첨금을 받지만 술로 인해 이를 모두 잃고 만다. 홀로 살고 있던 모텔에서마저 쫓겨난 그녀는
영화 ‘아워 프렌드’는 세 친구의 기적 같은 우정을 그려내 미국 에스콰이어 매거진에 기고 되자마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매튜 티아구의 실화 에세이를 바탕으로 가브리엘라 카우퍼스웨이트 감독이 연출한 영화다.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았다.‘아워 프렌드’는 언제나 밝은 니콜(다코타 존슨)이 암으로 투병하는 동안 남편 맷(케이시 애플렉)과 절친 데인(제이슨 세걸), 세 사람이 니콜의 투병생활을 함께하는 눈부신 우정을 다룬 감동 드라마다.두 딸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던 니콜(다코타 존슨)과 맷(케이시 애플렉) 부부에게 암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불과 하룻밤 사이에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선과 악의 대결’을 다룬 영화로 김성수 감독이 연출했다. "1979년 12월에 우리나라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지?"하고 되묻는다.대한민국을 뒤흔든 10월 26일 이후 서울에 봄 바람이 불어온 것도 잠시, 12월 12일 권력에 눈이 먼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이 반란을 일으킨다. 군내 사조직을 총동원하여 최전선의 전방부대까지 서울로 불러들인다. 그날,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뀐다. 12월12일 밤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을 비롯한 진압군과 전두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