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코로나19를 외치며 시작한 페스티벌...아직은 모두 조심해야 할 시기"

[서울=뉴스프리존] 이준석 기자= 열린연극제 '제13회 페스티벌 개판'이 지난 11일 폐막식을 제외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이번 연극제는 1,238명의 예술인과 88개의 예술단체가 참여했다. 폐막식은 코로나19 방역 4단계의 여파로 2주가 늦춰져 25일날 치러지게 된다. 

이번 연극제는 △일회용 쓰레기와 환경오염을 비판한 ‘극단 괴물’ 연출 김정회의 <flow:er> △자유와 행복의 경계를 찾는 ‘뜨거운냉장고’ 대표 이찬양의 <피에로의노래가들린다> △창작 강박에 빠진 작가의 내면을 그린 스릴러 ‘극단 트라움’ 공동대표 이종하·서윤우 <뮤지컬 Note> △그리스 고전 이야기를 피라모스와 티스베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현대식으로 재창작한 ‘파라다이스 프로젝트’ 대표 박준규의 <피라모스와 티스베> △편견과 억측으로 빚어진 소통의 부재를 담은 ‘극단 바라-봄’ 대표 이성재의 <예상치 못 한 방문객> △창살 없는 사회시스템의 구속과 존중을 담은 ‘극단 뱃속의나비’ 대표 선명주 <버닝 옐로우>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이웃들을 통해 인간애를 찾는 블랙코미디 ‘극단 배우들’ 대표 박성원 <어서와요, 이 곳으로…> △예술집단 어폰아트랩 대표 진현정 <지구가식탁해가지구> △극단 수평선 공동대표 김민혁,전성열 <족보> 등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제는 최근 상황을 반영하듯 전과 달리 사회관계와 환경문제에 대한 작품들이 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래는 박성민 운영위원장의 폐막식 연기 안내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운영위원장 박성민입니다.

어느덧 내일이면 13회 개판페스티벌이 막이 내립니다. 제13회 페스티벌 '개판'에 참여해주신 9개 극단,128명의 예술인 모두께 감사드립니다. 예정대로면 내일 전체 일정을 마치고 함께 모여 격려의 인사와 시상식을 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재 확산으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부득이 연기하기로 하였습니다.

2주후 열 예정인데 자세한 일정은 차후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올려주신 영상은 전체 업로드 하여 관람하지 못 한 팀의 공연 영상도 관람하셔서 작품상과 연기상에 투표해주시면 됩니다. 

"안녕!! 코로나19" 를 외치며 시작한 페스티벌이지만 아직은 모두 조심해야 할 시기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무더운 여름날 건강하십시오.

페스티벌 '개판' 운영 위원회 올림

13회 페스티벌 개판 포스터
13회 페스티벌 개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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