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야간부터 22일까지 1차, 2차, 3차 수색 이어가는 중

천안시 병천면 병천리 실종자 수색 현장에 설치된 천안동남소방서 현장지휘소./ⓒ김형태 기자
천안시 병천면 병천리 실종자 수색 현장에 설치된 천안동남소방서 현장지휘소./ⓒ김형태 기자

[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 병천면 병천리에서 20일 오후 9시 49분쯤 80대 어르신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22일 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A씨(83, 여)가 실종됐다는 신고 접수 후 긴급으로 인원을 구성해 20일 오후 10시 17분부터 야간 수색작업을 펼쳤다.

1차 수색은 20일 오후 10시 17분부터 21일 오전 12시 44분까지, 2차 수색은 21일 오전 6시 12분부터 같은 날 어두워질 때까지 이뤄졌고 3차 수색은 22일 오전 9시부터 시작돼 아직까지 진행 중이다.

수색에 투입된 현황은 인력 150여 명(수신면의용소방대 대원 등 70여 명, 동남소방서 119 구조대 20여 명, 서산경찰서 기동 1중대 32명, 여청수사팀 12명, 강력계 형사 5명)과 수색견 5마리, 장비로 드론 1대 등이다.

천안동남소방서 관계자는 "실종자 자택 주변으로 동서남북을 나눠 수색 범위를 점차 넓혀가는 중"이라며 "집 주변 폐쇄회로(CCTV) 확인, 주변 탐문, 천, 논과 밭, 수풀, 산 속까지 모두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타는 가족들 위해서라도 꼭 찾겠다는 마음으로 수색에 임하고 있다"며 "20일 긴급 소집, 21일 추석 당일 소집, 22일 추가 소집 등 연휴에도 마다 않고 모여준 의용소방대 대원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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