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월이 되면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인 ‘CES'가 성황리에 개막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대단원을 막을 올린다. 이번 ’CES2022'는 감회가 새롭다. 작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는데 올해는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되기 때문에 의미가 깊다.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2' 이 개막한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 부문장이 삼성전자 전시장을 관람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2' 이 개막한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 부문장이 삼성전자 전시장을 관람하고 있다.

비록 행사 일정과 규모가 축소됐다고 하더라도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감이 더 높다. 이에 올해엔 400여 개 우리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라서 전 세계 소비자들의 초미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CES2022'는 IT강국 한국이 한 발 더 도약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다.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은 6445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의 수출액도 경축할 일이지만 증가율이 전년 대비 25.8%에 달한다. 무역순위 세계 8위로 복귀했다. 실로 9년 만에 올린 쾌거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우리 수출이 사상최대를 기록한 것은 반도체, 자동차, 철강, 기계, 석유화학 등이 맹활약했고 배터리, 바이오 배터리 등이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 덕분이다. 특히 시스템 반도체와 OLED 수출은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우리 대표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차, SK, LG 등도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출격 대기 중이라고 한다. 특히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CES에 직접 나선다. 정 회장이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야심찬 계획인 로보틱스 비전을 소개한다.

정 회장은 지난 3일 올해 신년사를 통해 “로보틱스 분야는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모빌리티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을 활발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서비스 로봇인 스팟(Spot)의 본격적인 상용화에 이어 물류 로봇인 스트레치(Stretch)를 시장에 선보이며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 회장이 CES2022를 로보틱스를 통한 모빌리티의 미래상을 제시함으로써 전 세계인에게 미래차의 선도자 현대차를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연말 삼성전자 인사의 최고 주인공 한종희 부회장도 ‘CES 2022’ 개막에 앞서 ‘기술은 인류와 지구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가치를 담은 ‘공존의 시대(age of togetherness)’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한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다각적인 노력을 소개하며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기후 변화를 최소화하는 데 동참을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혁신 기술인 차세대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LED와 갤럭시 S21 팬에디션, 프리미엄 TV인 네오 QLED 등을 공개해 전 세계 소비자들을 열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CES2022'에서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IT강국 한국의 위상을 드높여 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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