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메타버스, 코로나19의 위기극복을 위한 BNK 부산은행 및 소니뮤직퍼블리싱 한국지사와 ㈜미디움은 메타버스 플랫폼 내 디지털 뱅킹 서비스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미지=미디움이 BNK 부산은행, 소니뮤직퍼블리싱 한국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디움이 BNK 부산은행, 소니뮤직퍼블리싱 한국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 말로 기존 가상현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제 현실과 같이 사회·문화·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현실과 접목시킨 가상세계를 말한다. 블룸버그 통신 산하의 블룸버그 인텔리전스가 2024년 7,833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한 메타버스 시장은 NFT와 함께 글로벌 산업영역 전반에 걸쳐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5G 상용화에 따른 정보통신기술 발달과 코로나19 팬더믹에 따른 비대면 추세 가속화로 점차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미디움은 시중은행인 BNK부산은행과의 이번 협업을 통해 은행권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에 디지털 자산을 취급하는 은행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금융서비스가 탑재된 메타버스 뱅킹 서비스를 개발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미디움은 크게 3가지로 ▲상호신뢰 정산시스템(한국도로공사) 솔루션 납품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중계 플랫폼(스웨프트파운데이션) 구축 ▲부동산 안심거래시스템(피터팬의 좋은방구하기)와 공공기관의 벤치마크 테스트환경구축 등 민관을 넘나들며 꾸준히 실적을 쌓아가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프로젝트에서 미디움은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기존 사업에 대한 노하우와 블록체인 메인넷, NFT 서비스 등 메타버스 뱅킹 서비스 관련 기술과 전문인력을 투입하고 구체적인 사업진행 및 이를 위한 투자를 맡는다. BNK부산은행은 기존 실물경제의 금융거래 및 자산관리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의 예적금, 대출 등 디지털 자산의 종합 금융서비스와 디지털 자산관련 사업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소니뮤직퍼블리싱 한국지사는 글로벌 음악 퍼블리싱 회사로 메타버스 뱅킹서비스에 글로벌 디지털 음원을 제공하여 메타버스 금융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미디움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만들어지는 결과물들은 현실과 맞닿아 있는 진정한 의미의 메타버스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 전하며 “산업간 융복합의 세계적 추세를 타고 BNK부산은행과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메타 뱅킹(Meta Banking)’을 선도해 글로벌 영토확장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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