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읍 주민 등 대책위 구성 "집단행동 불사"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함안군 칠서면 칠서산업단지에 폐기물 처리시설이 추진되는 것과 관련, 인근 창녕군 남지읍 주민들이 대책위를 구성하는 등 저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남지읍 주민들로 구성된 '칠서산단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반대 남지읍 대책위원회는 11일 오후 6시30분 남지읍사무소2층 대회의실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를 총력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칠서산단 폐기물처리시설 저지를 위한 남지읍 대책회의 ⓒ뉴스프리존

대책위는 칠서산단에 조성하려는 폐기물 처리시설이 일반폐기물이 아니라 유독성 가스를 내뿜는 산업용 폐기물을 처리하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함안군의 허가 반려와 창녕군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대책위는 함안군의 허가로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가 가시화될 경우 총력저지 투쟁에 돌입하는 등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폐기물 처리시설이 추진되는 칠서산단은 함안 주민들의 피해보다 2~3㎞ 떨어진 남지읍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민들에게 피해가 집중될 우려가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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