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7시 서울놀이마당...'서울 페스타 2022' 참가 공연
색다른 '아트포츠' 작품...발레, 태권도, IT국악, 미디어아트 융합

‘국악과 함께하는 LED 태권발레‘ 공연에 출연하는 ’비바츠발레앙상블‘. (사진=비바츠아트그룹)

[서울=뉴스프리존] 이성진 기자=서울관광재단과 서울시가 개최하는 ‘서울페스타 2022(SEOUL FESTA 2022)' 글로벌 관광축제가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서울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 뒤 처음 열리는 3년 만의 대면행사로 다채로운 행사가 잠실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축제에 ’국악과 함께 하는 LED태권발레‘도 13일 오후 7시 송파구 석촌호수변에 위치한 서울놀이마당에서 공연을 갖는다.

전통놀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연장을 달굴 '국악+LED 태권발레'는 우리 전통타악과 태권도가 서양의 발레와 만나 동서양이 어우러진 예술스포츠 향연을 선사한다.

국악을 가미한 LED 태권발레는 대표적 융복합 축제형 아트포츠(Artsports) 작품으로 발레, 태권도, IT국악, 미디어아트가 총 동원돼 환상의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서양의 대표적 예술 장르와 한국의 상징적 전통무예가 빚는 조화는 절묘하기까지 하다.

'국악과 함께하는 LED태권발레' 공연장면. (사진=비바츠아트그룹 )

이번 공연의 예술 총감독인 조윤혜 남서울대 교수(비바츠아트그룹 대표)는 “서울의 매력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축제에서 동서양의 예술과 스포츠가 어우러진 작품을 공연하게 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국악밴드 '런(RUN)'의 전통 리듬과 미디어 영상은 감흥을 솟게 만든다. 런은 전통 리듬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바탕으로 이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퓨전 타악 전문 공연단체다. 특히 국악그룹 ‘런’의 대북공연팀은 큰북이 고정돼 있는 다른 작품과 달리 북을 자유자재로 움직여 생동감과 율동감을 자아낸다. 

공연 프로그램은 오프닝, 4막, 전막으로 구성됐다. 오프닝은 태초의 불과 하늘의 소리를 상징하는 IT대북공연과 화려한 레이저쇼를 바탕으로 우주 생성의 신비함과 웅장함을 태권도와 함께 형상화시킨다.

이어 1막에서는 역동적인 태권도 퍼포먼스가 보여주는 ‘비상’(飛上), 2막은 발레의 우아함과 태권도의 강인함으로 인간생명의 위대함을 표현하는 ‘생명 탄생의 축복과 희망의 꿈’을 표현한다.

'서울 페스타 2022'에 참가하는 '국악+LED태권발레' 공연 장면. (사진=비바츠아트그룹)
'서울 페스타 2022'에 참가하는 '국악+LED태권발레' 공연 장면. (사진=비바츠아트그룹)

3막은 발레의 우아한 동작과 태권도 퍼포먼스로 미래의 개척정신을 담아내는 ‘환희와 도전’을 그려낸다. 4막은 서양 드럼 리듬에 국악 장고가락을 접목시켜 생동감과 감흥을 돋우는 IT대북팀 ‘런(RUN) 희열’로 펼쳐진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게 되는 전막은 발레·태권도의 퓨전 무대가 환희에 찬 신세계로 승화하면서 공연의 대단원을 이룬다.

조 예술 총감독은 "인간의 강인함과 고귀함을 나타내는 태권도 품새와 환상의 빛을 발하며, 우아함을 표출하는 LED 클래식 발레를 통해 역동적 화합의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를 통해 힘든 세상의 빛과 힘이 되어 코로나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이 넘치는 ‘신세계 판타지’를 생성시키며 무대의 극치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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