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도당, 27일 창원지검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
경남민중대회 준비위, 29일 도청 앞에서 '윤 정권 심판 민중대회'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검찰의 칼날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 민중대회'와 '공안통치 규탄 기자회견'이 잇따라 개최된다.

(가칭)경남민중대회 준비위원회는 주말인 29일 경남도청 앞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 민중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앞서 25일 "민중의 경고에도 윤 정권의 반성과 전환이 없다면 2023년은 100만 총궐기의 시간이 될 것이며, 남은 임기는 민중의 전면적 저항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민중대회 개최를 예고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준비위는 또 "내치는 정쟁으로, 외치는 헛발질로 국민들은 고통스럽다"면서 "퇴행적 사고의 정책들로 노동자 민중에게는 고통의 시간이고 국가 위기의 시대"라고 주장했다.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후보자 및 당선자들에 대한 압수수색 등 검찰의 대대적 수사 국면과 관련해서도 "검찰을 앞세워 반대파, 비판자들을 잠재우려 하는 ‘독재’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며 "29일 경남 민중들이 윤석열 정부 심판을 외치고 11월 12일 용산(대통령실)로 달려가 집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경남도당은 27일 오전 10시30분 창원지방검찰청 앞에서「검찰독재, 공안통치 규탄 기자회견」을 갖는다. 민주당 경남도당 관계자는 기자회견 배경에 대해 "민생은 외면한 채 정치보복 수사로 야당탄압을 일삼는 무능정권, 검찰정권의 폭정을 규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지수 창원의창구지역위원장과 송순호 창원회원구지역위원장, 양문석 통영고성지역위원장과 당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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