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마산만 살리기 등 환경시책 평가 환경관리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탄소중립 시책과 마산만 살리기 등을 추진해 온 창원시가 27일 열린 환경부 주관 '그린시티'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번 제10회 그린시티 선정사업에는 전국 6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창원시를 비롯해 서울 송파구, 경북 포항시, 전북 고창군 4개 지자체가 환경부장관상, 대구 달서구가 국무총리상, 경기도 수원시가 대통령상을 각각 수상했다.

그린시티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은 창원특례시 창원시
그린시티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은 창원특례시 ⓒ창원시

2004년부터 2년마다 실시하고 있는 올해 그린시티 선정 기관은 지난 2년(2020년 1월 1일 ~ 2021년 12월 31일) 동안 탄소중립, 도시환경 조성, 대표 환경시책, 주민참여 등 환경행정 전반에 대해 전문가의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창원시는 시민참여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대응, 대기질 개선정책 실적 등 환경행정기반과 주민환경인식 제고와 참여 등 환경행정역량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해양환경개선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추진하고 있는 ‘수영하는 海맑은 마산만 부활 프로젝트’ 성과가 선진적 모범사례로평가됐다.

이번 기관표창은 2012년 제5회 그린시티 대통령상에 이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자치단체는 비수도권에서 창원시가 최초다.

시는 10월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0회 그린시티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 기관표창과 그린시티 현판, 포상금을 수상했으며, 향후 환경부 평가사업에서 우선 고려 대상으로 분류돼 사업예산 배정 등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창원시 조명래 제2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참여를 바탕으로 친환경정책을 꾸준히 실천해온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환경서비스를 수요자인 시민 중심으로 맞춰 동북아 중심의 모범적인 환경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