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단편영화 정기 상영회 '스토리업 쇼츠'의 1주년을 기념, 17일, CGV압구정에서 개최하는 특별 상영회의 예매를 시작한다.

CJ문화재단은 지난 2021년,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의 일환으로, 단편영화 정기 상영회 스토리업 쇼츠를 론칭 한 바 있다. 스토리업 쇼츠는 격월마다 우수한 단편영화를 상영해 신인 감독에게 작품 상영의 기회를, 관객에겐 영화제에서나 만날 수 있던 단편영화의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10월까지 총 7회의 상영회가 열려 44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올해 1월에는 이옥섭 감독의 추천작으로 구성된 섹션이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 10월 진행된 '제7회 스토리업 쇼츠' GV 현장. (사진=CJ문화재단)
지난 10월 진행된 '제7회 스토리업 쇼츠' GV 현장. (사진=CJ문화재단)

론칭 1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스토리업 쇼츠는 ▲REcord, REplay, REboot! ▲김초희’s choice : REtro, RElief 총 2개의 섹션으로 구성, 총 5편의 영화 상영과 GV(guest visit, 감독이나 배우가 나와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관객과 하는 대화)가 진행된다.

첫 번째 섹션 REcord, REplay, REboot!에서는 영화에 대한 성찰을 담은 작품을 감상하고, 148만 구독자를 보유한 영화 전문 유튜버이자 영화평론가 김시선이 진행하는 GV를 통해 코로나 이후 단편영화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한 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상영작은 '마감일'(궁유정 감독), '단편영화 유니버스'(이한 감독), '아니 감독님 생각을 해보세요'(하나 감독) 총 3편이다.

두 번째 섹션 '김초희’s choice : REtro, RElief'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통해 관객들과 만났던 김초희 감독과 함께 '우리가 영화를 보는 이유'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상영작은 '우라까이 하루키'(김초희 감독), '몬티 쥬베이의 삶과 죽음'(김정민 감독)' 2편이다. GV에서는 스토리업 지원작 '몬티 쥬베이의 삶과 죽음'을 통해 멘토와 멘티로 함께 한 김초희, 김정민 감독이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다.

1주년을 축하하는 온라인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8~17일 CJ ONE 앱에서 '2023년에 만나고 싶은 단편영화는?' 투표하기와 '스토리업 쇼츠' 1주년 축하 댓글 작성하기 이벤트를 진행,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CGV관람권, 스토리업 굿즈 등 선물을 제공한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K-무비의 근간이자 미래라 불리는 단편영화에 대한 지원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단편영화 정기 상영회 ‘스토리업 쇼츠’가 1년간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는 것에 감회가 새롭다"라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신인 감독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 한국 영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다채로운 영화가 공존하는 건강한 문화생태계를 조정하는데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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