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미디어 뉴스센터 김경훈 입니다. 소상공인들의 터전인 골목상권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웃는다며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한국지역경제살리기중앙회(한지중)도 포함되는데요.  여러가지 많은 일들을 해오고 있지만 이번에는 장인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장인정신으로 전통과 명성을 잇고 있는 장인과 기업의 풀뿌리 자산과 기술이 제대로 빛을 보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어렵사리 전국에 흩어져 있는 장인들을 찾아 한국지역경제살리기중앙회와 자영업소공인방송 등이 공동으로 제작한 것을 포털뉴스와 유튜브 채널로 소개합니다. 이번에는 첫번 째 순서입니다. 김정순 뉴스캐스터가 경기 김포시 달려 갔습니다. 

(내담 이혜원 작가) -"민화는 제 인생의 전부"

(전통민화 부분 색감표현 수강생-오산시민) -"이혜원 작가님은 색감 표현이 최고이고, 몰입하게 만드는 분입니다"

(김정순 뉴스캐스터)  
Q. 대한민국 장인 임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작가님 소개를 해주세요.     
(내담 이혜원 작가) -"민화는 전통민화와 창작민화가 있는데 저는 전통 민화를 가르치고, 또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민화작가 입니다. "

(프로필 소개 자막)  

Q. 민화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해주신다면?    -"전통 민화는 일단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과목이고요.   이 민화라는 것은 민화의 본이 있어요.  전통 에서 계속 이어져 나오고, 계승발전 해야 되는 본이 있기 때문에  그 본을 따라서 처음에는 쉽게 접할 수 있고, 그다음에   지금은 굉장히 배울 수 있는 곳이 많아요."
   
Q. 언제부터 민화를 하게 되셨어요?    -"제가 민화를 처음 접한 것은 한 8년 전이고요.   그리고 처음  빠지기 시작한 것은 불과 민화를 만난 지 2주밖에 되지 않을 때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이고,하고 싶은 그림이었구나 라는 것을 바로 직감하게 됐고,그 이후로 한 5년을 진짜 밥만 먹고 잠만 자는 시간 빼고는 그림만 그렸어요."

Q. 그러면 전공이 따로 있었겠네요? -" 전공은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었는데 그것이   지금 민화를 하는데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고 있어요. " 

 Q. 민화계에 현안 사안들이 있을 것 같아요?  -"지금 정말 많이들 알려져 있죠.  사극 이나 일반 현대물에도 배경의 그림이 나오고 이러고 있는 상황과 현안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이게 전공 과목이 없고   또 그러다 보니까  순수예술을 하는시는 분들이나  또 창작을 하는 분들한테는 민화가 약간 폄화돼 있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이 조금 안타깝고,   그럼에도 꾸준히 이렇게 많은 인구가 그림을 그리고 이 민화'라는하나의 카테고리 안에서 이런 업종을 갖고 계시고,  그런 일들이 왕성하게 이루어져 나가기 때문에 민화는 어떤 발전을 하다가 약간 이게 약간 흐름이 내려간다고 그래야 되나요?  인구가 줄어  들고 이렇게 흐름이  낮아 져서  
인구가 줄어들고 하는 일이 없을 것 같아요."

Q. 현대미술과 차이는?  -"아 ..민화는 그냥 우리 사람의 삶이었어요. 그 백성들의 삶이었고, 백성들이 하고 싶은 일이라 든가 또는 하고 싶은 것이 있었을 때 조선시대의 그림이었기 때문에 아무도 방해하지 않고, 그 양반도 또는 평민도 그 다음에 더 낮은 계층에서도 다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하고싶은 사람은  그림을 그릴 수 있었고 자기가 그림을 못 그리면 다른 사람한테 부탁을 해서라도 자기의 그 마음과 자랑하고 싶은 것 또는 부귀영화를 뜻하거나 장소를 뜻하거나 그런 것을 부탁해서 그림을 그릴 수 있었고, 그런 그림이기 때문에 제한이 없어요.   지금 현재 전공과목이 없다 보니까   어떤 과목하고도 어떤 예술하고도 또 콜라보가 돼요.  

Q. 작가님은 지금 콜라보를 하고 계시네요?   -"여러과목에서 다 콜라보를 하고 있어요. 미싱이나 천으로 만드는 제품들이 있잖아요?   거기에다가 그림을 그리고 가방이라든가 앞치마, 옷 이런 것에 그림을 그려서 접목하고 있고,  그 다음에 한지공예 쪽에서는 이제 한지공예로 그림을 이제 제품을 만들면 그 안에 그림을 넣어서 또 넣고,  민화라는 것은 제한이 없는 것..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제한이 없기 때문에 그냥 뭐 다 갖다가 같이 접목을 하면 되요."
-"그래서 저는 목공예하고도 접목해서 또 티테이블도 만들고 또 이런 장식품도 만들고, 또 생활용품을 만드는 데 주력을 하고 있고,  또 여기서 제가 민화작가로 작은 공방을 하나 운영하는 게 아니라 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문화센터엔 많은 과목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 과목들을 선생님들과 협업을 해서  이제 상품 개발하고 또 그냥 그  작품으로써 가치도 있지만 그 작품을 집어 넣어서 문화를 어떤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는 거죠. "     

  Q (공모대전에서)  수상 요인하고 ,수상 소감 한 말씀 해주시죠?  -"민화를 하면서 크고 작은 많은 상들을 받았지만  민화협회에서 주관하는 공모 대전이 있어요. 가을에 공모전이 있었는데 봄부터 준비한  작품이 ‘장막 책가도’라는 작품이 있어요. 그 장막 책가도는 이제 병풍 으로 되어져 있는 그림을   다시 재현해 내는 것이기 때문에 그 사진 자료가 필요한데  사진자료를 보니까 병풍을 찍은 거라서 많이 뒤틀어 지고..

Q. 수상 작품 설명을 조금 하셨는데 그 작품이 이것인 가요? 

 -"  네, 맞습니다."  
Q. 작품 설명을 부탁드릴게요.   -"정조가 이 장막 책가도를 굉장히 좋아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중국에 있는 장한종이라는 화가를 불러서 도화서 화원으로 앉혀 놓고 그린 작품입니다. " 
Q.부연 설명이 조금더 필요할 것 같은데요?  -"이 작품은 원래는 병풍으로 이루어진 작품이기 때문에 500년이 지났을 병풍이 틀어지고, 또 색깔도 변하고 그런 상황이라서 이 것을 다시 촬영하고 스캔을 받고 그래서 컴퓨터에 집어 넣어서 다시 한번 이 틀에 정확하게 맞추고 초를 만드는데 한 달 정도 걸려서 초만 만들고 작품은 채색하는 과정까지 거의 한 10개월 정도 걸렸던 작품입니다."
  
 Q. 이게 작은 병풍이라고 볼 수 있나요?  -"이것을  4폭하면 네폭 병풍, 6폭을 만들면  여섯폭 병풍, 긴 병풍을 만들 수가 있는 건데 2개만 요렇게 할 때는 가리개라고 그래요.  책상이나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그런 에디션이라고 하는데요.  그러니까 원래 큰 작품을 축소해서 조그맣게 액자화 해서 넣는 그런 장식품이에요." 

 Q. 이 작품은 어떤 작품인가요?   -"이 작품은 그러니까 백수(百壽) 백복도(百福圖)라는 병풍 10폭을 지금 재현하려고 준비 중인 거고요. 지금 종이 색깔이 굉장히 화려한 게 보이시죠?  이거는 명성황후가 이렇게 색지를 많이 만들어서 시(詩) 전지, 시를 많이 편지로 전달하는 그러한 일을 했었어요.  치자라든가 황토,소목, 쭉, 이런 것들을  천연염료들을 활용을 해서 한지를 염색해요. 염색 해서 시전지를 사용을 했던 거를 다시 재현한 겁니다. 이것을 한지공예가협회 심화숙 회장님이 여기다   여기 너 한번 그림을 그려 봐라..  저에게 선물을 해 주셔서 저는 이 종이에다가  이 예쁜 종이에다가 그 백수백복도(百壽百福圖) 그러니까 백수, 그러니까 복 복(福)자 하고 목숨 수(壽),  두 글자를 100개 이상을 쓰는 거예요.  
-"근데 물론 여기는 지금 300개가 넘는 글자가 들어있어요. 360개 정도 되는 글자가 들어있는데 이것을 채색을 하고, 이제 병풍을 만들 과정을 하는 건데 저는 이 작업을 하면서 너무 신기한 게 그 조선 시대 때 숫자하고, 복자 두 글자를  이렇게 여러 번 반복을 해서 썼는데 똑같은 게 한 개도 없어요.  그래도 디자인이 다 달라요. 그러니까 그 로고디자인이라고 하죠, 현대에서..  그게 조선시대에도 엄청났던 거예요.   이렇게 많은 수의 복자가 많고 .."
-"예전에는 종이 한가지로 했지만 이번에는 제가 종이 색을 바꿔 가면서 표현을 한번 해보는 겁니다."
Q. 우리나라 최초가 될 것 같아요?
-"아마도..."
Q.복잡했다는 것 처음 본 것 같아요.     
 -"네.  같은 글자를 디자인한 거죠.   그러니까 조선시대에 도화서 화원은 엄청난 디자인역이 있었던 사람들이지 않았나.." 

Q.  우리가 보통 오방색이라 생각하는데요. 지금보니까 색깔이 굉장히 다양해요?  -"오방색 갖고 만약에 민화를  계속 그렸으면 민화가 이렇게 대중화되지 않았을 거예요. 오방색은 너무 원색적이기 때문에 그 색들을 만들어 내고 또 그 중간 톤을 잘 표현해 내고,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편안한 색감으로 다가오고, 그림이라는게 색감에 가장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또 자부심을 느끼는 것이 색감 표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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