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통산 5승 중 2승을 동남아서 우승!
싱가포르 현지 기상 악천 후로 36홀 축소

[서울=뉴스프리존]유연상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박지영(26)이 최종 우승으로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총상금 110만 싱가포르 달러 (약 10억 6천만 원), 우승 상금 19만 8천 싱가포르 달러 (약 1억 9천만 원)로 박지영은 우승 상금 1억 9천만 원의 시즌 첫 상금 주인공이 됐다.

11일 싱가포르에 있는 타나 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에서 최종라운드 경기 전 현지 기상 악천 후 때문에 경기가 취소되면서 36홀 축소로 2라운드 단독 선두로 끝낸 박지영(26)이 2023시즌 KLPGA 투어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지영은 통산 5승 중 2승을 동남아시아에서 기록했으며, 지난 2018년 12월 베트남에서 벌어진 효성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박지영은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를 쳤다.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박지영은 공동 2위 홍정민과 이소영, 박현경 (합계 10언더파)에 1타 앞서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박지영은 올해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23시즌 KLPGA 투어 개막전에서 통산 5승을 달성 하였다.

공동 2위권 그룹들은 박지영에 1타 차로  충분히 역전이 가능했지만, 마지막 최종 라운드 경기가 기상 악천 후로 취소되어 아쉬움이 컸다. 

박현경(22)은 첫 날 공동선두, 2라운드 공동 2위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지난 4월 이후 52개 대회에서 우승 없이 준우승 7번을 기록해 20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 했지만 아쉽게 다음 대회로 기약하게 됐다. 

지난 두 시즌 연속 6승씩 올리며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한 박민지는 7언더파 공동 9위이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년 만에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최혜진은 합계 5언더파로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박지영 KLPGA투어 2023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우승 = 사진제공[KLPGA]
박지영 KLPGA투어 2023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우승 =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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