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김정순 기자= 경기남부지역의 정치와 경제 그리고 환경분야 등 일가견이 있거나 이슈에 대해 알아보고, 이해를 돕는 영상 인터뷰 프로그램입니다. 이번주 초대석에는 국민의힘소속 안성시의회 정토근 부의장을 스튜디오로 모시고, 이모저모를 들어봤습니다. 

(김정순 뉴스캐스터)
-"안성시의회 정토근 부의장님과 의정활동 하면서 느낀 점을 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 졌죠?"

(정토근 부의장) -"그러게요.  많이 매서워 졌네요."  

Q. 초선의 비례 의원으로 부의장까지 맡고 계시는데    지난 몇개월 동안의 의정을 정리해 보신다면?
-"안성을 많이 알게 되었고,의정 활동이라는 자체도  배우고 익히게 되었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집행부에서 어떤 일들을 하는지 많이 알아가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Q. 의정활동 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아무래도 이번  2023년 본예산이 아닐까 싶습니다.

Q. 그렇군요, 그러면 본 예산에 대해서 조금 있다가 다시 여쭙고요. 몇 개월 동안 의정활동중 몇 년이  걸린다는 느낌이 든적이 있었는지요?

-"  네.  (긍정)"

Q. 그런데 이번 예산 심의로 인해 양당 의원님들이 혹시 시의원 개별적으로도 봐도 예민할 수밖에 없는데요. 내년 예산  관련 관전포인트를 알려 주신다면요?

-"선심성 행사성 답례성  이런 것들은  대폭 줄이고, 꼭 우리 서민이나 취약계층에 필요한 부분들을  일단 지역 경제가 좀 살아야 되니까 지역경제를 위해서 건설 건축 이런 부분은 좀 지역경제 활성화를 띠게 하기 위해서  꼼꼼히 살피고  담았습니다."

Q. 이번에 증액이나 삭감했던 것들중  기억에 남을 만한 게 있나요?

-"아..삭감할 수 있었고요. 증액은  시의원의  권한내에서 일단 증액을 시키고 싶은 부분들은 증액을 담아 주더라도 다시 시장님한테 승인이 떨어 져야 되기 때문에 또 협의가  이뤄져야 되기 때문에  증액(권한이 없어)은 시의원들이 거의  하기 불편한, 어려운  부분이고요."

Q. 이번에 본예산  관련 자유발언을 하셨는데  담지 못한 뒷이야기 혹시 있을까요?

-"사실은 자유발언을 처음 하려고 했었던 것은 이번 2013년도 예산을 담으면서  우리 집행부 6개 국별로 간담회를 가졌었습니다. 그런데 예산을 다루기 전에 간담회를 통해  먼저 어떤 일들이 있나 보고, 그 다음 번에 본예산에서 예산 설명을 들으면 좀더 쉽게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간담회 요청을 드렸는데요. 국장님들이 흔쾌히  요청을 받아 주시고 이렇게 보시다시피 두 부분만 갖고 왔는데요.  준비를 좀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특히 이것은 안성농업기술센타 간담회 자료인데요.  농업기술센터는 본청에 있지 않는 관계로 제가  직접 방문을 했습니다. 다른 국에 관련된 곳들은  저의 소통 회의실에서 했고요. 이렇게 파일에 (정성껏)준비를  해오신 거에요.  이렇게 준비를 해주신 귀한 그  정성이 얼마나 감사했는지  너무 충격(감동)을 받았습니다."

Q. 요즘 안성시의회와 안성시의 최근 행보를 보면소통하려는 의지가 의심되는데요. 혹시 저만의 생각입니까?

-"아무래도 좀 예민한 부분이 좀 있죠. (정책적으로도 그렇고). 아무래도 여야의 정책 방향이 다르다 보니까 그런 부분이 약간 민감한 부분이 있긴 합니다.  그렇지만 시민을 생각하는 마음은 여야 어느 당이든 같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집행부하고도 소통이 원활하게 잘 된다고 생각 하시는 거예요?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Q.지금 집행부하고 소통이 잘 된다면 앞으로 어떤 예산이라든가 어떤 다른 일들,시민들을 위해서 좋은 일들이 많이 있겠네요?

-"그렇죠.  왜냐하면 시의회는 예산을 감하거나 통과를 시켜서 담아줄 수는 있거나 할수는 있지만 예산은 세우는 편성권이 없지 않습니까?   편성권이 없기 때문에 저희 집행부와 좀더 긴밀하게 소통이 되고 논의가 된다면 우리 안성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그런 정책들 사업들의 문제,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현안 사업들이 보다 좀더  구체적으로 잘 담기지 않을까 하고 희망하고 있습니다.

Q. 사실 일반 성인도 쉽지 않은 현장 의정활동을 많이 하고 계시는데요.  그 이유는 피드백을 남기고 싶고,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인 것 같은데요?

-"정확히 보셨습니다. 처음에 잘할 수 있을까. 과연 내가 이것을 해낼 수 있을까, 그리고 많은 분들이 심한 장애인인 제가 과연 주민의 어떤 불편한 민원이 많은 지원 활동을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좀 많으셨습니다.  그래서  노력 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고 잘 해낼 수 있다라는 그런 부분도 보여야 될 것 같고요. 믿음을 드려야 해서 또 현장에 답이 있다 해서 어떠한 예산을 제안하는 부분에 있어서 자칫 잘못 실수로 예산을 감하거나 그러는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가급적이면 현장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Q. 의정활동을 하면서 그 현장을 찾았을 때 또 아주 기뻤던 일이나 아니면 아쉬웠던 점이 있었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한참 마을회관을 방문 했었습니다.  그 동네 분들이 마을회관의 편의시설이 안되어 있어 이용하시는 분이 거의 기어서 올라가는  (불편한)그런 모습이셨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너무 안타깝기도 했고, 겨울이 되면  눈도 오고 날씨도 찬데 더 어려워질 것 같아서 꼭 겨울이 되기 전에 그 부분을 해결해 드리고 싶었는데 집행부와 협의가 잘돼  지금  (마을회관의) 경사로라 든지 이것이 원만하게 처리가 되었고요."

-"거기서 만나신 어르신중에서 저를 그러니까 좀 더 건강하셨을 때 장애인 단체와 오셨 든 어떤 (어르신)  분이 보행카를 밀고 다니시는데 경사로가 너무 높아서 (회관에) 들어갈 수가 없었는데 이제 이용하실 수 있게 됐다고 너무 이렇게 기뻐하시고, 행복해 하시는 그 모습에 아.. 정말 이것을 잘했구나 이렇게 뿌듯했습니다."

Q. 우리 의원님이 봤을 때도 가장 행복했었겠네요?

-"너무 뿌듯했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Q.혹시 아쉬웠던 점이 있었다면요?

-"아쉬웠던 점은  안성에 호수가 여러 개 있는데 녹조문제가 많아요. 어떻게 하면 이 녹조를 없애고, 아름다운 우리 금강 호수를 다시 볼 수 있을까라는  그런 기대감이나우려, 이런 것들이 있는데 그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많은 예산도 투입하고 있는데 한 마을에 갔습니다. 지나가는 길이었는데요.  하천에 그 음식물 쓰레기가  너무 많이 버려지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하천이 오염되어   자꾸 이 하류로 흐르면서  호수도 함께 오염되는데 게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

Q. 그렇군요. 우리 부의장님이 현장을 찾는 것은 현장에 답이있다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시면서  꼭 현장에서 답을 찾길 바라고요.  새해 각오를 들어보고 이 시간을 마칠까 합니다.

(정토근 부의장/안성시의회)
-"안성을 사랑하기 때문에 정말 살고 싶은 도시, 찾고 싶은 도시, 관광과 문화가 숨쉬는 도시, 바로 그런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미력하지만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해 깨끗한 안성, 아름다운 안성 그리고 경제가 살아 숨쉬는 안성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집행부 우리 공직자분들과 함께 잘 호흡 을 맞춰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2023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김정순 뉴스캐스터)  -"지켜보겠습니다. 귀한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인터뷰 협조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음 시간에는 역시 안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소속 대표인 이관실 의원을 초대석으로 모셔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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