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평택직할세관은 22일 평택당진항을 통한 반출입 물동량과 수출입 현황을 잠정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평택세관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기준 물동량은 전년 동기대비 8.6% 감소한 556만1000톤이며, 수출액은 0.2% 감소한 31.1억 불, 수입액은 15.2% 증가한 55.8억 불, 무역수지는 약 24.7억 불 적자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기준 평택ㆍ당진항의 수출입과 물동령 현황(평택세관 제공)

  수출의 경우  주요국 금리인상과 러·우 전쟁 장기화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 때문에 감소한 것으로, 수입의 경우 원유·가스·석탄 가격 모두 전년보다 높은 수준인 상태에서 동절기 에너지 수급안정을 위한 조기확보 등의 복합 영향으로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에 무역수지는 에너지를 중심으로 수입이 대폭 증가해 적자폭이 늘어난 요인으로 분석됐다.

수출입 품목의 경우 승용자동차(57.1%) 및 화물자동차(30.6%), 일반기계(69.0%) 등의 수출이 증가하했으나  반도체(△47.8%), 무선통신기기(△34.4%) 등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 국가의 경우 미국(98.7%), 호주(122.0%), 사우디아라비아(725.4%) 등으로는 수출이 증가했지만 중국(△42.6%), 필리핀(△54.3%), 영국(△20.8%)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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