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가 뽑은 '2022 GIA'...국회에서 열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앞으로 영상 시대...GIA가 세계적인 시상식 되길"

[뉴스프리존] 도형래 기자= 올해의 인플루언서에 건축가 유현준(채널 셜록현준), 이문재·안소미(채널 안녕하숏), 네덜란드인 바트 반 게누그텐(Bart van Genugten, 채널 iGoBart), 파키스탄인 마지드 무스타크(Majid Mushtaq) 등이 뽑혔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네트워크(이하 GINCON)는 지난 26일 국회 본청에서 '글로벌 인플루언서 어워드(Global Influencer Award, 아래 2022 GIA)'를 개최했다. 

2022 GIA는 ▲바트 반 게누그텐(채널명 iGoBart) ▲무스트크 마지드(채널명 Majid Mushtaq) ▲Nguyen thi thuy bi, 강희경(채널명 K-Trend) ▲박민준, 안형선(채널명 HBC House) ▲이문재, 안소미(채널명 안녕하숏) ▲유현준 (채널명 셜록현준) 등이 수상했다. 

올해의 인플루언서에 선정된 바트 반 게누그텐(가운데). 시상은 남기문 남사당 명인(왼쪽)이 했다. (사진=GINCON)
올해의 인플루언서에 선정된 바트 반 게누그텐(가운데). 시상은 남기문 남사당 명인(왼쪽)이 했다. (사진=GINCON)

네덜란드 출신 바트 반 게누그텐은 현재 유튜브 채널 iGoBart를 운영하며 한국을 소개하는 콘텐츠들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서울 '동 시리즈'와 '한국전쟁 참전용사' 시리즈를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있다. 

파키스탄인 마지드 무스트크는 한국에 7년 동안 거주하며 한국의 문화를 서남아시아에 소개함으로써 문화 외교에 앞장서고 있다. 

케이-트랜드는 우리나라의 뷰티 제품을 베트남에 홍보하며, K-뷰티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HBC House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세계를 무대로 음악을 하는 아이돌 그룹으로 한국과 인도 사이에 문화와 음악 교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개그맨 이문재, 안소미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안녕하숏은 대중들이 공감할 만한 프로그램으로 끊임없이 소통하며 도전하고 있다. 유현진 홍익대 건축학부 교수는 유튜브 채널 ‘셜록현준’을 운영하면서 일반인이 접하기 힘든 건축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이날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박재호 의원(부산 남구을), 이명우 국회도서관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앞으로는 영상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지금은 아카데미상이 세계적인 시상식이지만 앞으로 GIN가 세계적인 상이 될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2 GIA 참석자들 (사진=GINCON)
2022 GIA 참석자들 (사진=GINCON)

홍익표 국회 문광위원장은 "GIA와 인플루언서들이 우리나라를 진짜 글로벌하게 만드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네트워크가 가장 큰 힘"이라고 말했다. 

박재호 의원은 "인플루언서들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언론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사회를 변화시키는 이슈를 만드는 데 인플루언서들이 큰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GINCON과 국회는 2023년부터 글로벌인플루언서 어워드를 공동으로 시상하며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바람직한 여론을 형성하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22년 GIA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SK텔레콤, 자메이크, 리탄바이오, 비로소, 암버팜, 델레스트, 워터비스 등이 후원했다. 

GINCON은 전 세계를 연결하는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로 현재, 54개국 160팀의 인플루언서가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인플루언서 단체이다. GINCON은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든 자발적인 단체다. 우리나라 문화를 바탕으로 한 콘텐츠 제작과 홍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 '글로벌 인플루언서 어워드' 등을 통해 인플루언서들의 선한 영향력을 조직하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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