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SK그룹은 5일(현지 시각)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탄소감축과 관련된 40여개의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SK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as Vegas Convention Center, LVCC)에서 계열사(SK이노베이션, SK E&S,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 SKC, SK바이오팜)와 '행동'(Together in Action,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그룹 통합전시관을 운영한다. SK가 투자하거나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플러그파워(Plug Power), 테라파워(Terra Power), 영국 플라스틱 에너지(Plastic Energy)를 포함한 10개 파트너도 함께 참여한다.
SK그룹관은 ▲인류가 마주칠 수 있는 암울한 미래상을 미디어 아트 영상으로 보여주며 탄소절감을 위한 행동을 촉구하는 '퓨처마크'(Futuremarks) ▲SK와 파트너사의 탄소감축 솔루션과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 주전시관 'SK, 어라운드 에브리 코너'(SK, Around Every Cor-ner, 곳곳에 있는 SK) 구역으로 나뉜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SK온의 SF(Super Fast) 배터리 ▲SK·SK이노베이션이 공동 투자한 테라파워의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과 소듐냉각고속로(Sodium-cooled Fast Reactor, SFR) 기술 ▲SK텔레콤의 도심항공교통(UAM), AI반도체 '사피온'(SAPEON), 신재생 에너지 가상 발전소(Virtual Power Plant) ▲SK의 '지속가능식품 푸드트럭' ▲SK 시그넷의 전기차 충전 기술 ▲SK어스온의 CCS(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 ▲SK 에코플랜트의 폐기물 전 생애주기 디지털 관리 솔루션 '웨이블'(WAYBLE)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을 열 분해해 석유화학 원료를 생산하는 '도시유전'사업의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한편, 이번 CES에는 SK그룹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SK 장동현·SK이노베이 김준·SK하이닉스 박정호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들이 참석한다. 최태원 회장은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부산엑스포 유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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