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특수사업으로 영중초 주변, 시간제 차없는 거리 상반기까지 시행

[서울=뉴스프리존]김정현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어린이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 시설별 맞춤 개선안 마련 등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심통학로 조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2022년 7월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총 66개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시설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또 2022년 9월 안심통학로 조성을 위한 현장 맞춤형 개선안을 마련했다. 

안심통학로 조성을 위한 현장 맞춤형 개선안에는 ▲양평3가어린이집 주변의 교차로 3개소 개선 ▲영문초등학교 주변의 통학로 5개 보도 확장 ▲어린이보호구역 시·종점부 안전시설 정비, 유색포장 실시 등이 포함돼 있다.

구는 올해 안심통학로 조성 공사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공사기간, 내용, 기대효과 등 주민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영중초교 시간제 차없는거리 위치도 (평일 08:20~09:00).
영중초교 시간제 차없는거리 위치도 (평일 08:20~09:00).

또 올해 특수사업으로 영중초등학교 주변, 시간제 차없는거리(평일 오전 8시 20부터 오전 9시까지)를 상반기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한영유치원 앞 대각선횡단보도 설치사업과 당산중학교 후문 앞 교차로 개선공사도 동시에 추진한다.

구는 지난해에도 통학로 개선사업을 통해 영중초등학교 후문에 일방통행을 시행하고 보도를 조성했다. 이와 함께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았던 영동초등학교 교통섬을 보행 위험 요인을 없애는 방향으로 전면 개선해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했다.

아울러 통학로 주변 ▲바닥신호등 22개소 설치 ▲속도·신호위반 차량단속용 CCTV 16개소 설치 ▲엘로카펫 14개소 설치를 완료함으로써 아이들의 안전 확보에도 주력했다.

서연남 영등포구 교통행정과장은 "안심통학로 조성사업은 교통안전 분야에서 가장 중요하고 비중이 높은 사업인만큼, 다각도로 세심히 챙겨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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