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광열 기자= 경남농협과 경상남도가 ‘고향사랑 기부제’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9일 경남농협 회의실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붐 조성 기부행사 모습.(사진제공=경남농협)
19일 경남농협 회의실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붐 조성 기부행사 모습.(사진제공=경남농협)

두 기관은 19일 경남농협 회의실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고향사랑 기부를 위한 붐을 조성하고, 고향사랑에 대한 실천을 다짐하는 기부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와 유덕규 재부경남향우연합회장, 하동 출신으로 방송계에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수 김다현 양,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 조근수 농협은행 경남본부장, 황성보 농협중앙회 이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고향사랑 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기부 분위기 조성과 홍보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내 고향 사랑꾼’이란 서약서를 작성해 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이어 열린 기부행사에서는 기부자로 직접 참여해 고향의 발전을 기원하며 기부금을 납부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부행사가 지방재정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하고, 기부금을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하는 제도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향사랑 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온라인시스템과 전국에 위치한 농협 창구에서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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