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LG전자는 2023년형 그램 신제품 라인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2023년형 그램 전 모델은 인텔의 13세대 프로세서와 저전력 메모리, 최대 5와트(W) 출력의 스마트 앰프, 입체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한다. 충전 어댑터의 부피‧무게는 직전 제품 대비 각 46%, 24% 가량 낮췄다.
먼저, 대표 제품인 그램 스타일(gram Style, 모델명 16Z90RS·14Z90RS)은 외관에 빛의 각도와 방향에 따라 색이 변하는 오로라 화이트 색상, 고릴라 글라스(Gorilla Glass) 소재를 적용했다. 키보드 아래 공간에는 터치할 때만 LED 불빛이 들어오는 히든 터치패드가 탑재됐다.
그램 스타일은 14, 16형 2종으로 구성됐고 OLED 패널이 탑재됐다. 16형은 16:10 화면비의 16형 WQHD+(3200×2000)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 디지털영화협회(DCI, Digital Cinema Initiatives)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충족한다. 패널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주는 AGLR(Anti-Glare & Low Reflection)를 적용했다.
그램 신제품 '17Z90R·16Z90R'도 출시됐다. 이 제품은 16:10 화면비의 WQXGA(2560×1600) 해상도 IPS 디스플레이, 엔비디아(NVIDIA)의 노트북용 외장 그래픽카드(Geforce RTX 3050 Laptop GPU)를 탑재했다. 사용환경에 따라 31~144㎐ 주사율을 전환하는 VRR(가변주사율, Variable Refresh Rate)도 지원한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LG 그램은 10년간 초경량·대화면 프리미엄 노트북의 기준을 제시하며 고객경험 혁신에 앞장서 왔다. 뛰어난 성능은 물론 차별화된 디자인 혁신을 선보이는 새로운 그램 라인업을 앞세워 고객의 감성까지 함께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