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KT&G(사장 백복인)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전자담배  '릴'(lil)의 해외시장 공급 1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KT&G는 2020년 1월 릴의 해외 진출을 위해 PMI를 파트너사로 선정한 바 있다.

KT&G는 앞으로 15년 간 전자담배 제품을 PMI에 공급하고, PMI는 한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판매하게 된다. 판매 대상 제품은 '릴 솔리드', '릴 하이브리드', '릴 에이블' 기기와 전용 스틱인 '핏', '믹스', '에임'이며 향후 출시될 신제품도 포함된다.

양사는 전자담배 전용스틱 최소 구매수량 기준을 정하고, 3년 주기로 실적을 검토할 계획이다. PMI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최소 160억 개비의 판매를 보증한다.

KT&G 백복인 사장은 "PMI와의 전략적 제휴 고도화를 통해 KT&G 전자담배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높이고, 안정적인 해외사업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월드클래스 수준의 역량 확보에 힘쓰고, 차세대 담배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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