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LG생활건강은 1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 전사 매출은 2021년 동기 대비 10.6% 감소한 1조 8078억 원, 영업이익은 46.5% 감소한 1289억 원이라고 밝혔다.

2022년 전사 매출은 2021년 대비 11.2% 감소한 7조 1858억 원, 영업이익은 44.9% 감소한 7111억 원을 기록했다. 사측은 국내외 경기 침체 및 소비 둔화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하며, 매출 감소와 원가부담에 따라 영업이익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Beauty사업 2022년 매출은 3조 2118억 원, 영업이익 3090억 원으로 2021년 대비 각 27.7%, 64.7%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2021년 동기 대비 23.7% 감소한 8701억 원, 영업이익은 57.7% 감소한 792억 원으로 집계됐다.

HDB(Home Care & Daily Beauty)사업 연간 매출은 2조 2098억 원을 달성하며 2021년 대비 7.4%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898억 원으로 9.1%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2021년 동기 대비 5.0% 성장한 5265억 원, 영업이익은 6.7% 감소한 189억 원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 투자를 이어가고 디지털 미디어 활성화로 고객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실내 마스크 해제에 따라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치아 미백 제품품도 첫 선을 보였다. 

Refreshment사업 연간 매출은 1조 7642억 원, 영업이익은 2122억 원으로 2021년 대비 각 10.8%, 3.7% 성장했다. 4분기 매출은 2021년 동기 대비 7.8% 성장한 4112억 원, 영업이익은 8.1% 감소한 308억 원이다.

4분기는 11월 개최된 카타르 월드컵의 영향으로 편의점·배달 채널에서 탄산 음료 판매가 증가하며 매출이 성장했으나 원부자재 단가 인상에 따라 수익성 개선은 어려웠다. 에너지음료 '몬스터에너지' 매출은 29.0%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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