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민의힘 법사위원 성명서 “민주당 오만과 독선, 피해는 국민들 고통으로 돌아올 것”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일동(이하 법사위 위원)은 1일 성명서를 통해 “범죄피의자 당 대표 방탄을 위해 임시국회를 단독으로 소집시키는 꼼수를 넘어 국회 입법권 마저 수의 논리로 밀어붙이려는 더불어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맹공을 펼쳤다.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법사위 위원들은 “지난 1월 16일 법사위는 ‘양곡관리법’을 비롯한 여러 안건에 대한 법안심사와 법무부 및 감사원 업무보고를 위한 전체회의를 갖고, 이날 회의 과정에서 여러 위원들로부터 ‘양곡관리법’ 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2소위에 회부시켜 좀 더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간의 법사위 관행에 따라 ‘양곡관리법’은 2소위에 회부되었지만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양곡관리법’이 2소위에 회부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시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또 다른 민생법안들은 내팽개친채 회의 도중 일방적으로 퇴장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의힘 법사위 위원들은 “이날 결국 의결정족수 미달로 나머지 중요한 민생법안들이 법사위를 통과하지 못했고, 국민에 대한 도리를 다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30일 본회의에 앞서 민주당에 법사위 개최를 제안했지만 ▲민주당 퇴장 이후 2소위로 회부된 법안들의 원상복귀 ▲재발방지 약속 ▲위원장 사과 등 터무니없는 제안을 늘어 놓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민의힘 법사위 위원들은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늘 김도읍 법사위원장의 윤리위 제소 방침이라는 적반하장식 발언까지 서슴치 않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그저 당의 당리당략만을 생각하며 거짓 민생을 외치고 있는 민주당의 행태에 개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일방적으로 ‘양곡관리법’ 을 본회의에 부의시키는 오만한 모습으로 국민들께 새해 첫 본회의부터 희망은 커녕 좌절과 실망감을 안겨드렸다"고 말했다.

끝으로 국민의힘 법사위 위원들은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에 따르는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국민들이 겪어야 할 고통으로 돌아올 것"이라면서 “제1야당으로서 더 이상 국민에 대한 도리를 저버리지 마시고 민주당이 진정으로 민생을 생각한다면 조속히 법사위로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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