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빛 벚꽃과 봄꽃이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꽃길 조성

[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됐던 전국 최대 규모 벚꽃 축제 ‘진해군항제’가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국내외 관광객 맞이를 위해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시가지 화단 화분을 봄꽃으로 교체하기 위해 도시농업과 양묘장 노동자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창원특례시 농업시술센터 도시농업과 양묘장 ‘봄꽃’ 재배 모습.(사진=창원시)
창원특례시 농업시술센터 도시농업과 양묘장 ‘봄꽃’ 재배 모습.(사진=창원시)

진해 주요 관문인 안민터널, 장복터널을 시작으로 해양공원, 중원로터리 등에 화단을 조성해, 진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봄 향기를 전달하고자 양묘장에서는 한창 봄꽃을 재배 중이다.

또한 장복터널, 안민터널 등 3개소에 입체형 대형 꽃탑을 설치하고 진해 해양공원 관문인 음지교 다리난간에 팬지, 튤립 걸이 화분을 조성해, 군항제를 보기 위해 창원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군항제 기간에만 잠깐 즐기는 벚꽃 도시가 아니라 언제 찾아도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사계절 다양하고 특색 있는 꽃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종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4년 만에 개최되는 진해군항제 축제 분위기 조성에 고생하는 현장 근로자들을 직접 격려하면서 “창원시 대표 축제인 진해군항제 행사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꽃길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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