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까지 ...150여개 부스에 국내외 조각가 250여 명 참여
‘조각, 공간을 넘다’ 주제로 디지털 환경에서의 가치 재조명

[서울=뉴스프리존] 편완식 미술전문기자= ‘서울국제조각페스타2023’이 3월2일 오후5시 서울코엑스 1층 B홀에서 개막한다. 3월 5일까지 열리는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2011년부터 매해 열리는 조각 장르에 특화된 전시 행사다. 150여 개의 부스에 250여 명의 국내외의 조각가가 대거 참여한다.

올해 전시주제는 ‘조각, 공간을 넘다’이다. 급속히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조각의 사회적 기능과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 해보자는 취지다. 전시는 4개의 소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오래된 미래’에선 조각에서 전통과 새로움에 대한 탐구, ‘미래의 물결’에선 과학 기술과 문명의 반영으로서 조각, ‘이미지의 정원’에선 시각적 순수예술로서의 조각, ‘변화의 기록’에선 환경·정치·경제 등 사회에 대한 조각의 관심에 포커스를 맞췄다.

조은정 전시감독의 특별기획전으로는 조각의 위상이 시공간을 초월하여 삶을 어떻게 반영하여 왔는가, 시각적 즐거움으로서 조각의 기능에 대해 낭만적인 감정을 일으킬 수 있는 ‘한국근현대조각, 시공초월’전이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조각가협회(이사장 김정희)가 주최하고 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조각적 담론 형성을 위한 국내 최대 조각 페스티벌이다. 본 전시와 기획전 이외에도 지방자치단체들의 문화후원을 볼 수 있는 전시들이 마련된다. 서울특별시 청년작가특별전, 중국현대조각특별전, 후원기업의 특별전, 지방자치단체관, 문화재단관 등이 설치 운영된다. 김포국제조각공원에서는 야외조각특별전이 동시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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