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 보수지역인 양양에서 첫 더불어민주당 당원협의회 발대식은 중앙 정가에 큰 관심

 

[강원=뉴스프리존]김영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위원회(위원장 박상진)는 양양 을지인력개발원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속초ㆍ인제ㆍ고성ㆍ양양 지역위원회 양양군 당원협의회' 발대식을 25일 개최했다. 

25일 더불어민주당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위 양양군 당원협의회 발대식에 개최보수지역인 양양에서 더불어민주당 당협 발대식에 참여한 당원들
25일 더불어민주당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위 양양군 당원협의회 발대식에 개최보수지역인 양양에서 더불어민주당 당협 발대식에 참여한 당원들

이날 발대식에서는 양양군 당원협의회 임원에 대한 지역위원장의 임명장 수여, 김길수 연락소장의 양양군 당원협의회의 비전발표, 안미영 여성위원장 및 김명진 소상공인소통위원장의 결의문 낭독이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양양군 당협 위원장은 박상진 지역위원장이 당연직으로 맡고, 김정중 도당 부위원장이 당협의 수석부위원장을, 이종률 전 양양 군수후보가 당협의 선거준비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24개 상설위원장이 기능별로 양양 당협을 이끌게 되었다.

이번 발대식은 지역정치 역사에서 최초의 당협 정치행사로 알려졌다.  보수의 지역으로, 민주당의 험지로 알려진 속초ㆍ인제ㆍ고성ㆍ양양 지역, 특히 가장 보수적인 것으로 알려진 양양에서 첫 발대식을 개최했다는 점은 지역정가뿐만 아니라 중앙 정가에 큰 관심을 끌고 일찍 총선의 열기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절대적 보수의 텃밭인 양양에서 개최되어 민주당의 기반을 공고히 하면서 중도확장력을 가능하게 하여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는 기폭제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발대식에 참여한 양양군 당원협의회원들의 한마음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발대식에 참여한 양양군 당원협의회원들의 한마음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상진 지역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지역위는 선거에서 이기는 조직, 민심의 신뢰를 받는 조직을 위해 조직강화특위, 원로위, 정책특위 등을 출범시켰으며, 15개 상설위원회 중 노인위원회의 발대식을 마쳤다"며 "이제 당협을 구성하여 혁신적 조직개편을 향해 더욱 힘차게 달려가고 있"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양양 당협의 발대식은 혁신적 조직개편의 첫 출발을 여는 역사적인 순간이며, 설악권에 민주당의 기반을 만드는 첫 번째 역사를 만드는 것"이라 강조하고 "척박한 땅에 진보의 씨앗을 뿌리고 꽃을 피우는 대장정의 깃발을 든 것이며, 이제 설악권의 민주당도 돌고 돌아 정상화의 길에 본격적으로 들어서는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상진 지역위원장은 "양양 당협의 발대식은 양양의 땅에서 억압과 굴곡의 정치적 역사의 종결을 의미하고, 민주당이 양양 지역발전의 한 축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고 선명하게 보여 줄 것"과 "패거리 정치와 이권정치만을 일삼는 껍데기들을 지역 정치역사의 뒤안길로 보내고, 정치운명공동체로 오로지 민생만을 바라볼 것이다."고 소신을 전했다.

이어 "양양 당협은 민주적, 창발적 자유의지가 넘쳐나고, 산출되는 결과의 과실을 공정하게 모두가 함께 누리는 민주사회의 가치가 강물같이 넘쳐나는 양양을 만드는 중심축의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양양을 비롯한 설악권 지역이 변방에서 중심으로 나아가고, 우리 지역의 삶의 가치가 더 높아지고 희망과 의욕이 넘쳐나는 지역으로 질적 전환을 이루는데 헌신해야 할 것과 양양 당협이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고 실현시킬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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