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일본 기시다 총리는 지난 16일 한일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선언을 발전적으로 계승해 앞으로 셔틀외교를 통해 양국의 공동이익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일본 기시다 총리는 지난 16일 정상회담에 이어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양국은 안보, 경제, 인적,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논의를 가속화하고, 경제 안보와 첨단 과학뿐 아니라 금융, 외환 분야에서도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실은 “외교, 경제 당국 간 전략대화를 비롯해 양국의 공동 이익을 논의하는 협의체들도 조속히 복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통령실은 “일본은 3개 품목 수출규제 조치를 해제하고 한국은 WTO 제소를 철회했으며, 소위 '화이트리스트' 조치에 대해서도 조속한 원상회복을 위해 긴밀한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 경제계는 미래세대의 교류와 상호 이해를 심화할 수 있도록 ‘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 설립을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북핵, 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해 한미일, 한일 공조가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 적극 협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고,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지켜나가는 데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대통령실은 “올해는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이 25주년이 되는 해이다”라면서 “한일 양국은 공동선언의 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수시로 만나는 셔틀 외교를 통해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을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정기후원은 모든 기자들에게 전달됩니다.

정기후원 하기

최문봉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