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헬기 5대, 산불진화대원 170명 투입

[세종=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8일 오후4시 15분쯤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 백전리 453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2시간 25분 만인 6시40분쯤 주불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 산림청)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 산림청)

불이나자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5대(산림청 2, 지자체 2, 소방 1), 산불진화장비 19대(지휘차 2, 진화차 5, 소방차 12), 산불진화대원 170명(공중진화대 6, 산불재난특수진화대 11,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6, 공무원 25, 소방 33, 의용소방 17, 경찰 32)을 투입해 6시 40분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산불은 산림 인접지역에서 농업부산물을 소각 중 산림으로 비화된 것으로, 이번 산불로 가해자로 추정되는 80대 여성이 안면에 2도 화상을 입고 정선군립병원으로 이송됐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조사를 실시하여 재산 피해상황과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 산림청)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 산림청)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와 함께,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지속돼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 등의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시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중히 처벌할”것이라며 “국민 여러분 모두가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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