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김성우 기자=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과 한화손해보험은 인도네시아 리포 그룹 금융 자회사 리포 손해보험의 지분 62.6%를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47.7%, 한화손해보험이 14.9%를 인수하는 조건이다.
1963년 설립된 리포 손해보험은 인도네시아 전역에 14개의 지점을 두고 있으며 2022년 말 기준 총자산 2480억 원, 수입보험료 2206억 원 규모다.
사측은 인도네시아 손해보험 시장이 약 9%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나 보험침투율은 0.45% 수준으로 세계 평균인 2.8%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또, 자동차보험 비의무 국가인 만큼 향후 자동차보험 의무화가 추진될 경우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이번 인수를 통해 현지 보험사의 수평적 통합을 기반으로 생∙손보를 아우르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성우 기자
windf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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