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위한 맞춤형 정책 발굴로 '청년 성공도시 게양' 꿈 이룰 터

[인천=뉴스프리존] 홍성규 기자= 인천 계양구가 청년의 꿈을 지원하는 맞춤형 정책 발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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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사진=계양구청)

계양구는 양질의 ‘2023년 청년 일자리 정책’ 수립으로 청년의 힘을 기르고, 함께 도전하는 청년 성공도시로, 활력 넘치는 도시로 재탄생의 계양구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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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청년창업 성장지원사업 약정 체결식.(사진=계양구청)

구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최근 경기 불황과 고용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과 청년들을 위해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통합일자리지원센터 구축 등 수요자 중심의 일자리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3월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한 구는 일자리 교육과 주거·복지, 문화·생활, 참여·권리의 5개 분야를 정책 과제로 설정했다. 총 26개의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해 연차별로 추진할 계획으로 올해 수립한 기본계획을 토대로 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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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일자리박람회 현장 모습.(사진=계양구청)

계양구는 지난해 10월 제1기 청년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청년네트워크는 활동 지역을 공유하며 청년 간 관계망을 형성하고, 자율적 참여를 통해 정책을 제안하는 청년 소통의 장이다. 계양구 청년네트워크는 일자리·경제 분과, 주거·복지 분과, 문화·여가 분과로 구성되어 청년들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모니터링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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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정기회의.(사진=계양구청)

윤환 구청장은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청년창업지원센터 건립을 내세웠다. 오는 6월이면 계양구청 2층에 청년들의 소통공간 ‘청년센터마루(가칭)’가 마련된다. 청년센터마루는 계양의 청년들에게 취·창업 컨설팅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회의실, 청년 취․창업 프로그램실, 미디어실, 상담실, 정보검색실, 휴게공간, 공유주방 등 약 100평 규모로 조성돼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계양구는 최근 경기 불황으로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청년들의 다양한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청년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지역기업 연계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청년월세 한시특별 지원사업,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 청년창업 성장지원사업, 청년인턴사업 등 청년 취·창업을 통한 고용안정과 경제적 부담 경감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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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촉식 모습.(사진=계양구청)

계양구가 인천시에서 유일하게 추진하는 사업이 있다. 이는 바로 ‘청년인턴사업’으로 청년들이 공공기관 업무에 참여하면서 직무역량을 개발하고, 취업의 동기 부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상·하반기 각 20여 명을 선발해 다양한 부서의 사업에 5개월간 참여하면서 행정업무 경험을 쌓는다. 직업선호도 검사, 1:1 취업컨설팅, 채용박람회 등 행사 참여, 구직상담을 통한 일자리 알선 등 실시로 안정적인 민간일자리로의 연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계양구는 다양한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부터 취업까지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합일자리지원센터를 구축했다. 그동안 곳곳에 흩어져있던 일자리종합지원센터, 마을만들기 및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 소상공인통합지원센터를 구청 2층으로 통합 이전했다. 계양구통합일자리지원센터는 구의 ‘일자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각 센터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설별 정보를 공유해 구인·구직자의 일자리 매칭을 향상할 계획이다. 워크넷에 연계되는 일반일자리 뿐만 아니라 구에서 채용하는 분야별 공공일자리 정보도 제공하고 있어 원하는 정보를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다. 

구는 올해 신규 추진하는 ‘JOB을 계양 일자리 발굴단’ 사업으로 동 행정복지센터 순회 서비스인 ‘우리 동네 취업상담소’를 운영하고, 서운일반산업단지 등 관내 중소기업을 방문해 일자리 발굴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외곽지역과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는 ‘찾아가는 일자리 희망버스’를 운영해 일자리 지원 서비스의 현장성을 강화한다. 구인·구직자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구민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윤환 구청장은 “경기둔화로 고용시장의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이러한 상황일수록 지역의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정책과 행정이 큰 힘을 발휘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지원 정책을 추진해 누구나 일할 수 있는 활기 넘치는 계양, 청년들이 다양한 꿈을 꾸고 더 많은 기회를 갖는 계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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