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은 국제박람회기구(이하 BIE) 실사단 방한에 맞춰 서울 광화문광장 및 주요 도심 지역,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BIE 실사단은 4월 2일부터 6일간 한국을 방문한다.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 '광화에서 빛나이다'의 현대차그룹 전시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기아 송호성 사장이 전시물을 살펴보며 대화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그룹)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 '광화에서 빛나이다'의 현대차그룹 전시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기아 송호성 사장이 전시물을 살펴보며 대화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그룹)

먼저 4월 3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는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행사 '광화에서 빛나이다'에 참여한다. 현대차그룹은 광화문과 근접한 위치에 135㎡(약 40평) 규모의 전시관을 조성하고 EV9를 비롯한 주요 제품들과 함께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 Zone'에서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부산 엑스포 비전을 소개하고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

전시관 외관에는 '부산이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한 준비가 됐다'는 의미를 담아 'BUSAN is Ready! EXPO 2030 BUSAN, KOREA' 문구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로고를 씌웠다.

서울 동작구 대방동 소재 현대차 남부하이테크센터, 현대카드 여의도 본사 2관 건물 외벽에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초대형 현수막을 설치한다.

4월 9일까지 개최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3)에서는 현대차 부스 외관에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문구를 홍보하고 대형 LED 스크린에서 부산 시민들이 출연한 홍보 동영상을 상영한다.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중립 엑스포'를 강조하기 위해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로고를 랩핑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8대, 유니버스 4대 등 총 12대의 차량도 지원한다.

BIE 실사단은 후보국의 유치역량과 준비 수준 등을 평가해 실사 보고서를 작성한다. 보고서는 171개국 전 BIE 회원국에 공개되고 11월 개최국 투표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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