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SK 자회사 예스파워테크닉스는 30일 서울시 가산동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SK파워텍'(SK powertech)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SK파워텍 사옥 (사진=SK)
SK파워텍 사옥 (사진=SK)

2017년 설립된 SK파워텍은 SiC(실리콘카바이드∙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설계∙제조 기업으로, SK가 2021년,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약 1500억 원을 투자해 경영권을 인수한 후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사측은 SiC 전력반도체가 기존 실리콘(Si) 전력반도체 대비 약 10배에 달하는 높은 전압과 고열을 견뎌 전기차 배터리 효율을 약 7% 개선한다고 설명하며, 2018년 테슬라가 모델3에 SiC 전력반도체를 첫 도입한 후 현재 생산되는 전체 전기차의 약 3분의 1이 SiC 전력반도체를 채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SK파워텍은 포항 공장을 부산으로 이전하고 신규 공장에서 상업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신규 공장은 연산 웨이퍼 2만 9000장 규모로 기존 대비 생산 규모를 3배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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