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취임 1주년 앞두고 대구 서문시장,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참석...'민생-국민소통' 강조

[서울=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에 그쳐 대통령이 이틀 동안 영남과 호남을 오가며 지역 민생을 챙기는 모습이다. 특히 윤 대통령은 취임 1년을 앞둔 만큼 '초심'과 '국민 소통'을 강조하며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0%, 부정 평가는 60%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3월 21~23일)보다 긍정 평가는 4%포인트(p)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2%p 올랐다. 긍정 평가는 지난해 11월 4주 차 조사(30%) 이후 최저치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구 서문시장 개장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의 대구 서문시장 방문은 대선 후보 시절을 포함해 6번째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부당한 지대 추구에 혈안이 된 기득권 세력이 아니라 열심히 땀흘리는 국민 여러분이 잘 살아야 한다”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법치가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문시장은 대구의 파란만장한 역사 한가운데에서 늘 시민들과 함께 있었고, 코로나가 기승을 부릴 때에도 묵묵히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돼 주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의 오랜 역사와 함께해 온 서문시장과 같은 전통시장을 지역 경제의 중심이자 역사와 문화의 복합공간으로 육성할 것” 이라고 밝혔다.

또 “서문시장에 오니 제가 왜 정치를 시작했고, 왜 대통령이 되었는지 그리고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 일해야 하는지 가슴 벅차게 느낀다”며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발이 닳도록 뛰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전라남도 순천시 국가정원에서 개최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서도 지역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강조하고 호남 발전에 대한 각별한 관심와 의지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호남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발전이고 대한민국이 잘 되는 것이 호남이 잘 되는 것”이라면서 “순천이 호남과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 거점이 되도록 잘 챙기겠다”고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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