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귀한 생명을 위하여 더 좋은 약을 만드는 제약사 한미약품 기대

[전국 =뉴스프리존]김예원 기자= "승지들이 좋은 의원을 양성하는 방법을 의논하여 아뢰다." 《성종실록》 성종 15년 12월 21일  기사다.

조선은 의료 복지 개선을 위한 노력을 많이 했다. 세종이 시작하고 세조가 최종 마무리한 《의방유취》는 중국 역대 왕조의 의술을 총망라한 의학서적으로서 중국에서도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특히 혜민서는 서민 의료 기관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태조는 고려의 제도를 계승해 ㅊ을 설치했다. 이후 혜민국(惠民局)이라고 변경했다가 세조 때 혜민서가 됐다.

《성종실록》 성종 15년 12월 21일 기사는 "도승지 권건(權健), 좌승지 성건(成健), 좌부승지 안침(安琛), 우부승지 이세우(李世佑)가 의논해 보고했다.

이들은 "성상(聖上)께서 일찍이 명의(名醫)의 배출이 적은 것을 근심하시므로, 간혹 그들 중에서 우수한 사람을 뽑아 당상관(堂上官)에 이르게 한 자만도 한둘이 아니니, 그들을 권장시키는 데 있어서 지극한 대우를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면서도 "그래도 오히려 충분하지 못하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권찬(權攢)에게 서찰(書札)을 보내어 그들을 권장시키는 방도를 물으시니, 권찬은 동반(東班)·서반(西班)의 현직(顯職)에 서용(敍用)해 그들을 권장시키자고 청했는데, 신들의 생각에도 권장시키는 방법은 마땅히 그렇게 해야 될 줄로 압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의원이  양반 출신이  아닌 중인 신분이라는 것이 문제가 됐다.

이들은 "처음부터 잡과(雜科)를 거쳐서 진출한 자이므로, 조종(祖宗) 때부터 사림의 반열에 끼이지 못한 지 오래 됐습니다. 그런데 만약 하루 아침에 어떤 족계와 어떤 출신인가를 묻지 않고 예사로 동·서의 반열에 두게 된다면 어찌 선비를 격려시키는 도리라고 하겠습니까?"라고 건의했다.

의술(醫術)을 권장시키려다가 마침내 선비들의 마음만 게으르게 만들 것이라는 요지다. 다만 그 중에 의업에 능숙하고 정통한 자가 있으면 내의원이나 전의감과 혜민서에 특별히 서용하게 해 녹봉을 많이 주고 그 임무에 오래 종사하게 하면서 일반 사람과는 다르게 대우할 것 같으면 역시 그 마음을 권장시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성종은 승지들의 의견을 수용해 정책 구상에 들어 갔다.

이렇듯 조선은 서민 의료복지를 위한 우수한 의료 인력 양성에 정책 배려를 했다.

'고귀한 생명을 위하여 더 좋은 약을 만든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한미약품의  경영 철학이다.

박재현 대표는 "한미약품은 지난 1973년 창립해 이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신약 창출에 매진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R&D 중심 제약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0년대부터 국내 제약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신약 라이선스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또한  유수의글로벌 제약기업들과 공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대한민국의 첫 번째 글로벌 혁신신약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당뇨·비만과 항암, 면역질환, 희귀질환 등 분야 혁신신약을 개발함으로써 질병으로 고통받는 인류의 건강을 지키고,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박재현 대표는 "한미약품은 글로벌 제약 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해 미국, 유럽 등 선진 의약품 허가당국의 GMP 인증을  획득하고 글로벌 제약회사들에 완제 의약품을 수출하는 등 차별화된 품질경영을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이 제약강국으로 우뚝 서는데 앞장서 나가겠다는 각오로  무엇보다 '신뢰경영'을 통해 국민들에게 확고한 믿음을 제공할 수 있는 제약기업으로 우뚝 서길 희망한다.

박재현 대표는 "창조와 혁신 정신을 기치로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개척이  한미약품은 보다 높은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제약 강국 대한민국을 약속했다.

조선이 우수 의료 인력 양성을 통한 혜민서 발전방안을 연구했듯이 박재현 대표가 혁신신약 창출로 한미약품을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발전해 나갈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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