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성과! ‘2021 ESG보고서’ 전격공개
상장사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 구축’
2021년 ESG평가 6개상장사 A등급 인증  
CJ제일제당 친환경 ‘패키징 3R정책’추진 
CJ대한통운 시니어택배 노인일자리 창출
메콩 델타지역에 ‘태양광 발전설비’ 완료

● 2021년 5월 ‘ESG 위원회 설치’ 

재계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ESG 경영에 총력전이다.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인 ESG는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 전략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2021년 11월 3일, 2023년까지 10조원 이상을 투자해 문화(C)·플랫폼(P)·웰니스(W)·지속성장(S)을 성장 엔진으로 삼는 사업비전을 발표했다. “미래 혁신성장에 집중하고, 조직문화를 혁명적으로 혁신해 세계인의 새로운 삶을 디자인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과감한 목표를 설정한 것이다.

사진: CJ 이재현 회장이 지난해 ‘기생충’이 이뤄낸 성과에 대해 “영화 ‘기생충’은 전 세계에 한국 영화의 위상과 가치를 알리고 문화로 국격을 높였다'". 또한, 이재현 회장은 “‘문화가 없으면 나라가 없다’는 선대 회장님의 철학에 따라 국격을 높이기 위해 20여년간 어려움 속에서도 문화 산업에 투자했다”며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끼와 열정을 믿고 선택했던 그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 CJ 이재현 회장이 지난해 ‘기생충’이 이뤄낸 성과에 대해 “영화 ‘기생충’은 전 세계에 한국 영화의 위상과 가치를 알리고 문화로 국격을 높였다'". 또한, 이재현 회장은 “‘문화가 없으면 나라가 없다’는 선대 회장님의 철학에 따라 국격을 높이기 위해 20여년간 어려움 속에서도 문화 산업에 투자했다”며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끼와 열정을 믿고 선택했던 그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CJ그룹은 2022년 8월 8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ESG보고서 2021’을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CJ그룹은 “그룹 차원의 첫 보고서인 만큼 “앞으로 ESG 경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주요 지표별 경영 계획과 성과를 매년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CJ그룹은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에서 ▽친환경 제품·콘텐츠·서비스 개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 ▽기후변화 대응 ▽인권 존중 및 보호 ▽다양성·공정성·포용성(DE&I) 조직문화 내재화 ▽순환경제 실천 ▽투명경영 강화 및 준법·윤리경영 확대 ▽지속 가능한 공급망 조성 등 ‘ESG 8대 핵심영역’을 선정하고, 이에 따라 ESG 활동내역과 성과를 보고서에 담았다. 이와 함께 ESG 경영활동 결과를 수치화한 ‘ESG팩트시트(Fact Sheet)’도 소개했다. 

앞서 지주회사인 ㈜CJ는 2021년 5월 18일 ESG 위원회 설치를 의결하면서, 지주사를 비롯한 주요 3개 계열사에 대한 ESG 구축 체계를 완료했다. 이사회 산하에 신설된 ESG위원회는 ESG 전략과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다. CJ그룹은 상장사 이사회 산하에 모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그룹 ESG 정책 전반을 심의·자문하는 ‘ESG자문위원회’도 두면서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자문위원회는 ESG위원회에 상정될 안건을 미리 심의하는 한편 계열사 ESG 전략과 정책에 대해 다각도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CJ그룹 산하 ‘씨제이이엔엠’(ENM)은 ESG 리포트 정기 발행을 통해 임직원·고객·주주 등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및 ESG 정보 공개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CJENM은 ESG 경영의 중장기 실천을 목적으로 UN 글로벌콤팩트(UNGC)에도 가입했다.

또한 CJ그룹 산하 ‘CJ제일제당’은 협력 공급업체의 선정 및 평가에 있어 지속가능성 요소를 포함하기 위해 품질과 안전, 재무 건전성 그리고 인권 및 환경, 반부패 등의 협력사 행동규범 준수 내용을 표준계약서에 명시했다.

● 친환경 ‘패키징 3R 정책’ 

2021년 12월 22일, CJ그룹산하 CJ제일제당은 ‘2050년 탄소중립 및 제로 웨이스트(Carbon Neutral&Zero Waste) 실현’을 선언했다. “저탄소화와 신기술 개발·확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선점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우위가 될 것이고, 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튼실한 열쇠가 될 것”임을 대내외에 천명한 것이다.

사진:  CJ(주)와 대한체육회의 공식 파트너 후원사 협약식에 참석한 양측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부터 CJ 김유상 스포츠마케팅 담당, CJ 경욱호 마케팅실장,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CJ 김홍기 대표이사, 대한체육회 김종수 사무부총장, 대한체육회 오지윤 스포츠마케팅 사업단장)
사진: CJ(주)와 대한체육회의 공식 파트너 후원사 협약식에 참석한 양측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부터 CJ 김유상 스포츠마케팅 담당, CJ 경욱호 마케팅실장,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CJ 김홍기 대표이사, 대한체육회 김종수 사무부총장, 대한체육회 오지윤 스포츠마케팅 사업단장)

CJ제일제당은 ‘2050년 탄소중립 및 제로 웨이스트’ 실현의 중장기 핵심 전략 방향은 △사업장의 탈(脫) 탄소 에너지 전환 △제품과 솔루션의 친환경적인 혁신 △공급망‧협력사 등 가치사슬 전반의 그린 파트너십 구축 세 가지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는 전 사업장의 배출량을 오는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25% 감축한다. 전력 에너지원도 2030년까지 미주‧유럽 사업장부터 기존 화석연료를 재생‧바이오 에너지로 100% 전환하고, 2050년 아시아 지역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제품 개발과 솔루션 확대에도 힘쓴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구체적 ‘패키징 3R 정책’을 수립하고 재생가능한 소재(Recycle), 포장재 사용량 감축(Reduce), 자연기반 친환경 원료 사용(Recover)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연에서 소비자 식탁으로, 다시 자연으로 되돌리는 Nature to Nature’ 선순환 실현을 지향을 모토로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인 PHA를 활용한 제품이나 대체육, 배양육 기반의 식품, 푸드 업사이클링 등 친환경 제품 출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CJ제일제당은 바이오 사업의 혁신 기술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년 3월 1일, CJ제일제당은 호주 바이오텍 ‘프로벡터스 알지’(Provectus Algae)에 투자했다고 밝힌다. 프로벡터스는 광합성 미세조류 기반의 바이오 소재 연구·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호주 스타트업이다. 미세조류를 대량으로 배양하는 기술과 이를 활용해 식용 색소, 약품용 펩타이드 등 고부가 소재를 개발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CJ그룹 산하 ‘CJ프레시웨이’는 2021년부터 단체급식장에 공급하는 식자재 배송 횟수 최적화, 저탄소 및 일회용품 사용 절감 등, ‘그린 저니’(Green Journey)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편, 또 다른 CJ그룹 산하 CJ대한통운은 2020년 11월 택배업계 최초로 배송 현장에 1t 전기화물차를 투입했다. CJ대한통운은 2030년까지 보유·임차 차량의 100%인 1600대를 전기 혹은 수소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CJ대한통운은 탄소 저감의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과 친환경 패키징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플라스틱, 비닐 사용량을 줄이고 과대 포장을 방지하기 위해 상자 속에 넣는 비닐 완충재를 종이 완충재로 전면 교체하면서 포장 과정을 친환경으로 혁신한 것이다.

● 國內外 ‘사회 공헌 활약상’ 

CJ그룹은 국내외로 다양한 사회적 상생 공헌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2021년 2월 4일, CJ대한통운은 베트남 물류 자회사 CJ제마뎁이 메콩 델타(Mekong Delta) 지역에 위치한 냉동 물류센터 지붕에 4만8000Wp(메가와트피크)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지붕 넓이는 2만5000㎡로 축구장 3개 반을 합친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설치된 태양광 모듈은 총 1만880개로 단일 지붕 태양광 발전 설비 규모로는 베트남 최대 규모다. CJ제마뎁은 이를 통해 연간 484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나무 한 그루당 연간 2.5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고 가정했을 때 1936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사진: CJ의 2050 탄소중립 목표 선언에 따라,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 체계를구축하고 있다.
사진: CJ의 2050 탄소중립 목표 선언에 따라,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 체계를구축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임직원 참여를 기반으로 한 ‘찬찬찬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임직원이 CJ 제품을 활용해 반찬을 만들어 미혼 한부모 가정에 전달하는 나눔 활동이다.

CJ그룹 산하 식자재유통의 ‘CJ프레시웨이’는 2019년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업무협약을 맺고 단체급식장에서 발생하는 잔반을 줄여 절감한 비용을 기아퇴치기금 조성에 기부하는 ‘제로웨이스트, 제로헝거’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CJ프레시웨이는 농가 및 중소 협력업체와의 상생 모델을 구축해 가고 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매년 확대하고 있으며 중소협력업체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자 전문교육 진행, 품질관리 인프라 노하우가 부족해 어려움 겪는 협력사를 돕는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또 다른 CJ그룹 계열의 외식서비스 기업 ‘CJ푸드빌’은 계절밥상 매장서 농가 특산물 직접 판매하는 ‘계절장터’를 운영하며 농산물 직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CJ 씨제이이엔엠’(ENM)의 ‘오쇼핑부문’은 2012년부터 총 120여 개가 넘는 협력사가 참여해온 중소기업 판로 개척 위한 상생프로그램으로 판매수수료를 받지 않고 방송하는 ‘1사1명품’을 운영하고 있다. 우수 제품을 개발했으나 적합한 유통 채널을 찾지 못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시청자에게 적극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앞서 2007년부터 농촌기업을 위한 무료방송 ‘1촌1명품’도 운영 중이다. 

CJ대한통운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실버택배는 만 60세 이상의 시니어 배송원이 친환경 전동카트를 이용해 인근지역에 배송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노인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배송 서비스 향상을 통해 기업과 사회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사업 모델로 주목 받았다. 

또한 CJ대한통운은 2018년 4월 지역 치안 및 범죄예방을 지원하고자 서울지방경찰청 손잡고 택배 인프라 및 택배 기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치안을 확보하는 ‘민·경 협력공동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으로 1만8000여 명의 택배 기사들은 지역 안전요원의 역할을 담당하며 배달 중 배달지 이상징후 신고를 통한 범죄 예방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 ESG평가 ‘6개 상장사 A등급’ 

이처럼, CJ그룹은 각 사업 분야에 ESG 경영 철학을 뿌리내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고객, 주주,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들과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면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나겠다는 공로가 인정되어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2021년 ESG평가에서는 6개 상장사가 A등급을 받았다. 

CJ제일제당은 2021년 10월에는 유엔 SDGs가 발표한 ‘UN 지속가능 개발목표경영지수(SDGBI) 글로벌 지수 최우수그룹’에 국내 식품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선정됐다.

앞서 2021년 5월 25일, CJ대한통운은 유엔(UN) 우수사례 국제 친환경 인증인 ‘GRP’에서 물류기업 최초로 최우수등급(AAA)을 획득했다. 전 세계 평가대상 기업 570곳 가운데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기업은 12곳으로 상위 2%에 해당한다.

CJ그룹은 ESG 경영의 체계를 제대로 갖춰 놓으면 향후 선제적 리스크 관리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이념 아래 “우리의 문화를 더 넓은 세상,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전 세계인이 일상에서 한국의 영화, 음식, 드라마, 음악을 마음껏 즐기며 행복을 누리는 것, 인류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 CJ가 꿈꾸는 세상이다”는 명료하고 선명한 미래 비전과 포부를 밝힌다. 

“최고 인재의 선제적 확보와 육성, 다양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면서 세계적 흐름인 녹색성장의 견인차 역할인 ESG에 기반한 신사업으로 미래 혁신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대내외에 천명한 CJ그룹이 어떤 새로운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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