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반영한 다양한 취·창업 교육 진행…자격증·기술·창업·생애설계까지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영등포구가 최근 퇴직 연령이 빨라지고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중장년 퇴직자 혹은 퇴직 준비자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위한 취·창업 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등포구가 지난해에 중장년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구직 기술 향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영등포구청 제공)
영등포구가 지난해에 중장년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구직 기술 향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영등포구청 제공)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구직 중이거나 취·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4050 중장년'의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재취업이 용이한 도배기능사 자격증 과정을 비롯, 다양한 취․창업 교육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배기능사 자격증 과정은 영등포청년건축학교에서 1차 6월 12~30일, 2차 7월 3~21일로 나뉘어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각 과정당 8명이며, 구에 거주하는 만 40~59세의 미취업 중장년은 오는 6월 6일까지 영등포청년건축학교로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신청자가 많으면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한다.

도배기능사 자격증 과정은 이론 10시간, 현장 실습 92시간 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구는 교육 후에는 독거노인, 반지하 가구 등 취약계층 집수리 봉사에도 참여시켜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배기능사 실기시험을 위해 1인당 20시간의 실습 공간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구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요양보호사 자격증 과정, 빅데이터 활용 온라인스토어 창업 과정 ▲중장년을 위한 일반경비 교육, 전기 기술 인력 양성 과정, 직무 역량 강화 교육 등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중장년의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자격증 과정부터 창업지원, 생애설계 컨설팅까지 10개 분야의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또는 중장년의 취업 기회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하반기에 구인·구직 만남의 장인 ‘중장년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상준 영등포구청 일자리정책과장은 “중장년이 활력 있고 행복한 도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역량 강화, 자격증 과정, 생애설계 등 다양한 취․창업 교육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중장년뿐만 아니라 청년, 경력단절여성, 취약계층, 어르신 등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정책으로 활력 넘치는 영등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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