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민원실 ‘열린놀이방’ 매월 1회 영화 상영

[충남=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청 행복민원실 ‘열린놀이방’이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영화를 상영하는 등 시민 문화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할 방침이다.

시민 휴게 공간으로 탈바꿈한 행복민원실.(사진= 보령시청)
시민 휴게 공간으로 탈바꿈한 행복민원실.(사진= 보령시청)

보령시는 지난 20일 시청 인근 더퍼스트예미지아파트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 이하 아이들과 부모 40여 명을 대상으로 영화 상영 시범 운영을 마쳤으며, 오는 6월부터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정식 운영에 나설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영화 상영 사업은 감염병, 미세먼지 등으로 야외 활동을 활발하게 하지 못함으로써 오는 무력감과 우울, 육아 스트레스 등을 해소하고 시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하게 됐다.

시범 운영에 참여한 시민은 “황사 등으로 주말 야외 활동이 걱정되는 시기에 시청을 개방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도 보고 다른 부모들과 육아 고민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시민 휴게 공간으로 탈바꿈한 행복민원실.(사진= 보령시청)
시민 휴게 공간으로 탈바꿈한 행복민원실.(사진= 보령시청)

김건호 열린민원과장은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미비점을 보완해 점차 확대 시행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라며 “만족도 높은 열린 행정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보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민원실 열린놀이방은 평일 업무시간에 뉴스 등 영상을 상시 송출해 민원인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점심시간에는 힐링 영상 등을 송출해 직원 휴게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시민 문화 휴식 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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