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지난 2월 저희 뉴스프리존이 총선출마를 가늠하는 인사들을 초청해 경기남부지역 잠룡들 인터뷰 시작을 알렸는데요.

그동안 섭외하는 인사들이 일부 정당에만 치우치는 바람에 애로가 있었고, 그래서 뜸했었다는 점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총선출마와 무관하지만 가능성이 없지 않는 분들도 초대해 보려고 합니다. 

이번엔 두번째 시간으로  주한미군 관련 단체와  대학교를 지역사회와의 교류확대를 시도하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전 브레인시티 대표이자 현재 평택대학교 총동문회장인 김수우 전 시의원을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인터뷰 진행에 김정순 뉴스캐스텁니다. 

Q. 최근에 반려동물 화장장에 관련해 토론회를 개최하신 적 있죠? 
토론이라 결론은 날 수 없었겠지만  간략히 소개해 주시죠.
-"저희 평택새희망 포럼에서 주최를 했는데요. 평택시에 등록된 올해 반려동물  숫자가 4만 358두입니다. 등록이 안되어 있는  반려동물이 상당히 많습니다. 주한미군 가족 같은 경우는 거의 10만 마리  정도 그리고 기타 등록이 안 된걸 따지면  20만 마리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이것을 다른 지자체 인근 화성시는 네 군데가 화장장이 있고 안성시도 지금 추진을 하고 있고, 용인시 광주 이천 여주도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사람 화장장 하고는  좀 틀리거든요. 이것이 현실적인 문제로 대두됐기 때문에  우리 시민들이 인근 시에 가서 화장장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이제는 한계에 왔다고 봅니다."
-"그래서 현실적인 문제를  우리 시가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해야 될 그런 사항이라고 생각해서 토론회를 했습니다."

Q. 혹시 지역같은 경우 결정된  그런 것은 없는 가요? 
-"그런 것은 전혀 없고요.지금 초창기이고, 지역으로는 님비현상이 있기 때문에  내지역은 안 되고 그런 혐오시설은 또 있어야 된다고  이렇게 이중성이 있지 않습니까?
-" 그것은 시와 시의회에서 충분한 토론을 거쳐  민자방식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시가 직접 운영 관리를 할 것인지  시 차원에서 (시의회하고)결정을 해야 되겠죠."

Q.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해잖아요? 평택 주한미군의 위상과   미래 역할에 대해 박사학위를 준비중인 것으로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해  주한미군의 역할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시민 여러분들도 잘 알다시피 북중 러시아가 연대해서 대한민국하고 미국과 일본을 겨냥해서 지금 압박을 하지 않습니까?  저희가 살기 위해서는 한미동맹의 굳건한 동맹을 바탕으로 해서 북 중 러시아에게 대응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주한미군이 힘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아주 중대한 역할을 해야 됩니다. 한반도뿐이 아니라 동북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주한미군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중국이 대만침략을 하려고 그런 준비를 하고 있는데  그 침략이 현실화됐을 경우에는 저희도  그 전쟁의 소용돌이에 말려 들거든요. 일본 요쿠스 항에 있는 미 7함대라든지 오키나와 주문 해병대가 총 출동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또 중국이 대만을  침략했을 때 또 주한 미공군력 절반이 그 쪽으로 집중하는 현상으로 힘의 공백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북한이 오판할 수도 있어서  힘의 균형을 잘 유지해야만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가 유지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Q. 지금 논문이 어디까지  준비돼 있어요?
-"지금은 1차 정리가 얼추 다 되고,  1차 패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고려대학교 하면 논문 통과가 만만치 않을텐데 잘 통과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아유..감사합니다"

Q.주한미군 측은 ‘철통같은 한미동맹’ 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한미 교류는 어디까지 와 있다고 보십니까?
-"우리 시민들 일부 얘기하신 분들은 주한미군에 편중된 교류를 했지 않냐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 말씀도 일리는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우리  시의 인구의 (주한미군이)10%를 차지합니다. 정규 군인만 거의 4만 명, 민간인과  군무원이 5~6만 명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이들 가족까지 고려하면 8만 명, 상당히 많은  인원이지만 저희 시의 인구로 안 잡힙니다. 인근 도시 아산시에도 거의 2만 명  정도가 살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주한미군이 우리 대한민국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도시가 됐습니다."
-"육해공군 까지 주둔하는 험프리기지 안에 있기 때문에 외국인 중에서는  가장 주한미군이 많아 중점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사항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한미교류도 제가 볼 때는 단순한  관광 위주로 할 것이냐, 우리 문화 예술을  체험하는 그런 교류를 할 것이냐 두 가지 축으로 나눠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시도 걸맞는 관광 네트워크도 해야 되고  한국적인 문화예술을 어떻게 접근하고, 그분들이 체험후 좋은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갖고 거의 2년되면 본국으로 가니까요."

-"요번에 제가 처음으로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다 보니까  한국의 문화체험을 굉장히 원하고 있어요. 압도적인 1등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거든요.  그래서 가장 한국적인 문화체험을 할 수있는  공간 또 시설 확충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올해도 1조 2000억 국가 지원을 받아서 그런 인프라를 구성하는데 평택시가 많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Q. 최근에 한미 한마음 축제 현장을 다녀  왔거든요?  거기에 가서 보니까  지금 말씀하시는 체험 부스 중에 한복 체험이 없었던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 것도 아쉬운 점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저희가 6월 10날 한미 어린이 전통놀이 대회를 합니다.  어린이 행사이니까 부모가 다 오게 됩니다.한국은 평택 용이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50여 명이 참여해서 함께 전통 한복을 입고,제기차기와 투호 놀이도  하고, 미국 분들이 또 자녀들이 오징어 게임을 굉장히 좋아 해요. 널뛰기, 단체 줄넘기,떡메치기를 좋아하죠."
-"또 압화 부채라고 해서 부채에 꽃을 붙여요. 그걸 상당히 좋아하는데 참가하는   한국 학생이나 미국 학생에게 그것을  기념품으로 줘서 소중한 추억을 갖고 갈 수 있도록 그렇게 하고 또 한국의 국악도선보이고 또 옛날 군인들의 검무 등 그런 시범을 보입니다."
-" 가장 한국적인 것을 이해할 수 있는 문화, 안좋은 유흥적인추억이 아닌 한국의 전통 문화, 세계적인 문화 그런 것을 체험하고 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Q.평택대학교 총동문회장으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역할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대학이)아픈 역사도 있었지만 앞으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그런 네트워크 프로그램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그런 프로그램도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사회단체도 그렇고 시 공무원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지역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굳이  학교 출석없이도 평택시청에서  주말에  수업을 받는  그런 형태로 아마 대학교에서도 다양하게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고,기여할 수 있는 대학으로 탈바꿈하고자 올해에 유독 이동현 총장님과 이계안 이사장님이  플랜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Q. 회장님 역할도 중요할 것 같아요?
-"저는 지역사회와 네트워크가 잘 돼서 우리 시민들한테 이바지할 수 있는 대학교로 탈바꿈하기 위해서 중간 역할 그리고 전 세계 미군 기지 중에서  가장 큰 기지가 있는 곳이  우리 지역의 험프리 기지 입니다.  험프리스 기지에는 매릴린 대학이 있습니다. 그래서 메릴랜드 대학과 평택대학교와 MOU를 체결해 학생들과의 상호교류 또 수업도 교류해서 실질적인 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간에서  가교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Q.  그렇군요.  더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과거 시의원할 때  배다리 생태공원을 주도적으로 만들었는데요. 지금 수질이 너무 안 좋아서요.  우리 시민들이 운동 하고 가족과 함께 거닐 수 있는 하나의 여가 휴식공간이  돼야 되는데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수질개선) 그것을 관계 공무원 분들만 하지 마시고 시민단체와 개선대책을 마련, 깨끗하고친환경적인 배다리 생태공원으로  조성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깨끗한 생태 공원이 조성될려면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
-"제가 볼때는  위에 식생물 몇 개만  갖다놔서 될 문제가 아니라 사실은 배다리공원을 조성할 때 밑바닥부터 전부, 울산의 태화강처럼 일부는 준설을 하고 이화처리장 유입수를 깨끗하게 더 정화 처리를 해야 되지 않나 그렇게 봅니다."

Q.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것이죠?

-" 그렇죠. 그렇지 않고는 마냥 똑같같이 수질에 대해서 악취가 나고 오염돼서 씨 새카맣게 죽어 있잖아요 그래서 시민들이 보면 굉장히 속상해 하셨어요."
Q. 저도 가봤는데 주위 환경은 괜찮은데 그 물이 별로여서..?"
 -"예, 검게 죽고 있잖아요. 그래서 원초적인 문제가 뭐냐 정확하게 전문가들하고 함께 진단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박 겉핥기식 수질 개선을 한다면 계속 예산만 낭비하는 그런 꼴이 될 것입니다"

Q. 일부 준설과 비점오염시설이 들어서야 개선이 된다고 생각하시는 거죠?
-"그렇죠. 일부 준설은 피할 수 없다고 봅니다."

(클로징)알겠습니다  바쁜 시간 시간 되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