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경기도 생태하천인 오산천의 생태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지적이 제기되자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환경당국은 당국대로 원인규명에 나섰고, 정치권은 초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여서  오는 총선을 앞두고 정치 쟁점화될 조짐입니다. 보도에 김정순 기잡니다.   

[오산=김정순 기자]  "최근 오산천의 폐기물 부유찌꺼기가 둥둥 떠다니고, 악취나는 것에 대해 오산시와 화성시는 물론 환경단체 그리고 삼성전자 관계자까지 나와 원인을 규명하고 있습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최근 환경의날 오산천 행사에서 이와같이 밝히고,  그 원인이 화성시의 노후된 하수종말처리장 등에 있는 것 같다며 총력대응을 약속했습니다.

(이권재 오산시장) -"삼성전자 전문가가 나와서 주요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아마도 오산시하고는 무관하게 화성시하수종말처리장이 준설 공사에 이어서 너무 노후화가 돼서 시설이 고장이 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처리되지 않은 물이)  방류가 좀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화성시에 아주 긴급하게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안민석 국회의원도 오산천에 닥친 재앙에 대해 옛날같으면 전쟁을 치뤄야할 정도로 아주 심각한 사안이라고 강조하며 정치쟁점화할 분위깁니다.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시) -"  거기부터 물이 안 좋아요.  그 상류는 정상입니다. 그런데 동탄수질복원센터 소장님 말씀이 자기들은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거예요.  그런데 문제는 육안으로 봐도 최근 굉장히 큰 수질 변화가 있었다는 것이 확인이 되는데 오산천을 빨리 준설을 하지 않으면 근본적인 해결이 안 될 정도로 바닥이  썩어버렸고, 요 몇 달 사이에.."
 

오산환경운동연합과 오산시민연대 등에 따르면 오산천 오산 구간에 물고기가 사라지고 심한 악취가 나는 등 하천생태가 심각하게 훼손된 것은  지난 26일 정기 어류조사과정에서 급격히 나빠졌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산천에 시그니처 동물인 수달이 사라졌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오산시 환경관계자는 수달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면서 최근에도 야간관찰 카메라에 잡혔다면서 언제든지 원하면 제시할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저희 뉴스프리존 경기남부본부는 오산천의 악취원인과 그 피해 사실 규명을 위해 영상취재를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남부 오산에서  뉴스프리존 김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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