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프리존]오운석= 전주시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시민 인문 교육을 운영한다.

전주시 평생학습관이 유쾌한 인문학 3탄인 ‘인도 가르침의 정수-바가바드 기타’를 운영한다.(사진-전주시)
전주시 평생학습관이 유쾌한 인문학 3탄인 ‘인도 가르침의 정수-바가바드 기타’를 운영한다.(사진-전주시)

전주시 평생학습관은 오는 13일부터 7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유쾌한 인문학 3탄인 ‘인도 가르침의 정수-바가바드 기타’를 운영한다.

‘바가바드 기타’는 ‘베다’, ‘우파니샤드’와 함께 인도의 3대 경전으로 꼽히는 철학서이다.

강의를 맡은 김영 교수는 숙명여대를 졸업한 후 인도 푸네 데칸칼리지 대학원에서 ‘인도와 중국의 영웅신화 비교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바가와드 기타’를 비롯한 인도 고전과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등 비교신화학을 연구한 인도철학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유쾌한 인문학을 통해 △마음의 전장에 선 영혼 △지혜의 요가 △명상과 수행 등 인도 신화와 문화, 요가 등에 대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유쾌한 인문학은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3만 원이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평생학습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자녀를 동반한 인문학 학습자들을 위해 유쾌한 인문학과 같은 시간대에 ‘건강한 몸과 마음’을 주제로 한 어린이 인문학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어린이 인문학 프로그램의 수강료는 5000원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 평생학습관은 올해 유쾌한 인문학 1탄 ‘장자, 노니는 삶을 말하다’와 2탄 ‘조선팔도 빅데이터-여지도서’를 진행했다.

권인숙 전주시 평생학습관장은 “인도의 신화와 문화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강의”라며 “바가바드 기타 속에서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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