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의공론의 장 통한 ‘지속가능한 행복도시’ 조성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김해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발전 행복도시를 위한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원탁토론회는 지난 2월 구성된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3기 위원들이 참여해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협의회의 역할과 시민 참여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7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발전 행복도시를 위한 원탁토론회를 개최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해시)
7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발전 행복도시를 위한 원탁토론회를 개최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해시)

시는 UN총회에서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기반으로 지난 2020년 지역 실정에 맞춰 김해형 지속가능발전목표(G-SDGs)를 수립했고 이날 협의회 5개 분과는 17개 목표 중 분과별 특성에 맞는 한 가지 목표를 선택해 중점 토론했다.

생태환경분과는 ‘자연이 숨쉬는 생태환경도시’를 선택해 생물다양성 증진, 건강한 토지 복원력 강화 등에 대해, 지역경제분과는 ‘일자리가 넘치는 역동적인 경제도시’를 위한 일자리 창출 방안과 경제활성화에 대해, 보건복지분과는 ‘더불어 건강한 도시’를 선택해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과 복지공동체 사회 조성에 대해 토론했다.

또 교육문화분과는 ‘배움이 행복한 문화예술의 도시’ 구현을 위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양질의 교육환경 제공과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를, 마을공동체분과는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도시’를 주제로 주민역량 강화를 통한 시민 참여기회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토론 전문촉진자(퍼실리테이터)가 참가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참가자들은 모두 동등한 입장에서 자유롭게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행복도시’ 조성에 머리를 맞댔다.

참가 위원들은 “위원으로서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늘 고민이었는데 여러 위원님들과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오늘 토론 내용을 시민참여 실천사업에 잘 녹여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오늘 토론회에서 도출한 다양한 시민 참여 활성화 방안을 실천으로 이어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시민사회, 시민이 주인이 되어 참여하고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행복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2월 출범한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시민, 시의원, 기업체 임직원, 각 분야 전문가 등 총 65명(당연직 3명 포함)으로 구성돼 시민의견 수렴과 정책 제안, 지표와 추진계획 모니터링, 교육 홍보, 조사연구, 실천과제 발굴 추진, 국내외 교류협력 등으로 시의 지속가능발전을 실천하는 민관협력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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