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전 원내대표가 '원조 아이돌'인 가수 남진씨와 세계적인 배구스타 김연경씨(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를 자신의 지지자로 둔갑시켰다는 논란이 한바탕 소란을 낳고 있다. 김기현 전 원내대표 측이 이들과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당대표 선거에 나선 저를 응원했다'고 홍보했으나, 정작 이후 이들이 이를 극구 부인하면서다.남진씨는 지난달 31일 '스포츠경향'에 “김연경은 나와 같은 전라남도 구례군 출신으로 보름 전에 약속을 해 지인 7~8명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