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금리 여파 ‘깡통전세 속출’ 지난해부터 금리가 매번 상승하면서 주택가격 하향세가 지속됨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계약기간 만료 후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한 ‘전세 보증사고’는 2022년 5443건 발생했다. 이는 전년(2799건)보다 두 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보증사고는 2018년 372건에서 2019년 1630건, 2020년 2408건 등 매년 증가해왔다. 전세사기가 늘면서 덩달아 피해금액도 증가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