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우주항공청특별법’ 4월초 국회 제출 올 연말 임시청사 개청 목표

[경남=뉴스프리존]이재화 기자=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이 4월 초 국회에 제출 , 입법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박대출 의원(경남 진주갑)은 3월31일 국회에서 오태석 과기부 1차관으로부터 ‘우주항공청특별법’ 제정안 주요내용과 설립 추진현황을 보고 받았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박대출 국회의원(경남 진주갑)./뉴스프리존DB
박대출 국회의원./뉴스프리존DB

정부입법으로 추진중인 특별법은 이미 지난 3월 2일∼17일 입법예고와 29일 차관회의 상정을 마쳤고, 4월 4일 국무회의 의결 후 내달 초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 윤석열 정부는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해 美 NASA 를 모델로 한 ‘우주항공청’ 의 경남 사천 설치를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박대출 의장은 이날 과기부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우주항공청 입지와 관련 “지난해 12월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 특화지구'에 진주와 사천이 지정됐다”며, “경남 국가항공산단은 그 특성상 진주는 기관 위주, 사천은 산업 위주로 그 기능이 나누어져 있는 만큼 두 지역 모두가 이익을 공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곳에 우주항공청이 입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오태석 과기부 1차관은 “관련기관 및 산업정주여건과 접근성 등을 감안, 최적의 위치에 우주항공청이 설립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주항공청특별법’ 제정안에는 우주항공분야 총괄 및 컨트롤 타워로서 ‘우주항공청’ 을 과기부 소속 중앙행정기관으로 설치하고, 연구개발 중심 기관인만큼 일반행정기관보다 조직, 예산면에서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과기부는 금년 12월 임시청사 개청을 목표로 2024년 업무추진을 위한 시설 및 운영, 사업 예산확보를 추진중이다. ‘우주항공청’ 신청사는 예산확보 후 2024년부터 부지확보 및 설계 추진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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