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채야 품종보호권 등록, 고품질 고부가가치 창출, 산림소득 발전 기여 공로 인정

[ 강원=뉴스프리존]김영기 기자=양양군 산채연구회 회장 노명호씨가 「2023년 제4회 강원특별자치도 임업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임업과 산촌의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한 임업인과 산림 관련 단체에 수여한다.

제4회 강원 임업인 대상을 수상 받은 노명호(오른쪽)회장. (사진-양양군)
제4회 강원 임업인 대상을 수상 받은 노명호(오른쪽)회장. (사진-양양군)

이번 시상식은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폐막에 맞춰 22일 고성 솔방울전망대 주행사장에서 진행됐다.

수상자의 자격은 강원특별자치도에 주민등록 및 법인등록이 되어 있고 실제로 거주 및 운영이 되고 있는 단체면서 3년 이상 임업 발전을 위하여 기여한 공이 뚜렷한 임업관계자 및 산림 관련 단체다. 산림소득, 산림복지, 산림자원, 산림보호 4개 부문에서 통합 대상 1명, 우수상 2명에게 수여됐다.

통합 대상을 수상한 노명호씨는 1994년부터 양양군 현북면 장리 31-3번지 일대에서 임산물 ‘산채야(가시 없는 음나무 순:개두릅)'를 재배하고 있다. 2013년 ‘산채야’를 산림품종관리센터에 품종 보호를 출원하고 2017년 품종보호권을 등록하는 등 산림작물(산채) 고품질․고부가가치 창출 및 산림소득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8년부터 양양군 산채연구회 회장을 맡아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에 판로를 개척해 올해 1만2234킬로그램을 2억2000만원에 파는 등 높은 판매 실적을 올렸다. 또 각종 매체에 소개되며 제품 및 지역 홍보와 함께 강원 산채 생산 및 산업화 전략, 산채신품종 개인 육종 사례 강의 등으로 임산물 품질 향상 및 소비자 인지도 향상에 노력했다.

노명호 회장은 “10년 넘게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경영일지를 작성해 오고 있다. 더 맛있고 건강한 임산물을 만들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여 임산물 품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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