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멸 억제를 위한 지・학협력사업의 지속적 추진 합의
“지역 발전과 대학 역할은 불가분…상생발전 노력 지속 추진”

[경남=뉴스프리존]이재화 기자= 경상국립대학교와 진주시는 최근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소회의실에서 ‘2023년도 경상국립대학교-진주시 상생발전협의회’를 가졌다.

경상국립대-진주시 2023년 상생발전협의회 개최 모습.(사진=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진주시 2023년 상생발전협의회 개최 모습.(사진=경상국립대)

이번 회의에는 김곤섭 경상국립대 연구부총장(공동위원장), 신종우 진주시 부시장(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상생발전협의회 위원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상생발전협의회 2023년 협력사업 추진 결과를 보고하고, 2024년 협력사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경상국립대와 진주시는 지난 2021년 지역소멸 억제와 진주시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상생발전협약을 체결한 이후 대학 캠퍼스를 개방해 시민 공간을 창출하고, 지역민의 평생교육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2023년에도 ‘진주시 시니어레저스포츠 대학’을 공동으로 운영함으로써 노령인구의 복지증진에 기여했으며, 가좌천 등 가좌캠퍼스 주변의 환경개선을 통해 시민 휴식 공간을 확대했다.

또한 젊은 인구의 유입을 통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주관하는 공동 프로젝트 유치에도 적극 협력해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프로젝트’,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중소벤처기업부의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 사업’ 등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2023년 경상국립대-진주시 상생발전협의회에서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성과를 공유하고, 2024년 신규 공동사업 발굴을 위한 적극적인 의견 교환이 있었다.

가좌캠퍼스 대운동장을 공원화해 가호・정촌지역 정주 가치 제고를 위한 시민 복합공간 조성, 도내 그린바이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관련 법률 이해증진 교육, 칠암캠퍼스 외부 메타세쿼이아길 조성을 통한 청년 공간 제공 등의 의제를 두고 활발한 토의를 하였다.

경상국립대-진주시 상생발전협의회는 두 기관의 소통과 협력이 최근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경상국립대가 선정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상생발전협의회에서 논의한 구체적인 사업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 지역의 발전과 대학의 역할은 불가분의 관계란 점을 인식하고, 상생발전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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