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7년 남이흥장군 순국 400주년 앞두고 숭고한 희생 기려 -

 [충남=뉴스프리존]박상록 기자= 이괄의 난을 평정하고 정묘호란 때 순국한 남이흥장군(1576~1627년)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제449주년 탄신제가 ‘국가 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당진시 대호지면 도이리 충장사에 봉안된 남이흥장군 영정   
당진시 대호지면 도이리 충장사에 봉안된 남이흥장군 영정   

5일 충남 당진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올해부터 호국선열의 충의를 기리기 위해 조성되거나 역사적 사건·인물과 관련된 국가 유산에서 열리는 기념행사를 국비로 지원하는 '국가 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키로 하고, 당진시 대표적 호국 인물인 남이흥장군 탄신제 등 전국에서 20건을 지원사업에 선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남이흥장군 탄신제를 문화제로 풍성하게 개최하게 됐으며, 특히 3년 앞으로 다가온 남이흥장군 순국 400주년을 앞두고 더욱 의미가 뜻깊다.

그동안 남이흥장군 탄신제는 남이흥장군 문화제의 이름으로 별도의 제의 없이 기념식 및 부대행사만 이루어져 왔었다.

이종우 문화체육과장은 “남이흥장군은 당진시를 대표하는 호국 인물이지만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아 늘 안타까웠다”며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정묘호란 때 장렬하게 순국한 남이흥장군의 역사적·정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2027년 정묘호란 400주년을 준비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2026년까지 남이흥장군의 호연지기와 기개 등을 교육할 수 있는 체험 마당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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