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안전관리과 정례브리핑 갖고 재난사고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 의지 밝혀 -
- 올해 중대재해 예방 시스템 정립 및 재난상황실 상시 운영 등 추진 -
- “안전 태안 위해 군민 관심과 협조 필요, 군민 참여도 제고 노력 나설 것” -

[충남=뉴스프리존]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이 '풍요롭고 안전한 천하 태안’ 건설을 위해 군민과 함께 하는 안전대책을 추진다.

오현미 안전관리과장이 6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군민과 함께 하는 안전대책 추진과 관련, 브리핑 하고 있다.(사진=태안군청)
오현미 안전관리과장이 6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군민과 함께 하는 안전대책 추진과 관련, 브리핑 하고 있다.(사진=태안군청)

군은 6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안전관리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 한해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중대재해 예방 시스템 정립, 예경보 시스템 구축, 재난상황실 상시 운영, 소방시설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안전한 태안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브리핑에 따르면 군은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한 빈틈없는 대응체계 정립에 나서기로 하고 51개(자연재난 9,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32, 공통 10) 재난 유형에 맞는 안전관리계획 및 단계별 매뉴얼을 수립, 상황전개에 따른 단계별 대응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년차를 맞아 태안군의 안전보건관리체계 수준을 진단하고 미비점을 개선하는 등 근로자 보호 및 시설물 이용자 안전 확보를 도모하며, 365일 상시 재난상황 관리가 가능한 재난상황실을 올해부터 상시 운영할 수 있도록 인력·시스템 보강에 나서 재난안전 선도도시의 면모를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군민 재난대비 역량강화와 관련, 군은 군민들의 안전 의식 제고 및 안전생활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4월 22일부터 61일간 ‘안전취약시설 사전점검 안전대전환’을 추진하고 민간 전문가와 군민이 참여하는 집중 안전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13개 협업부서와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재난대비 안전충남훈련 및 안전한국훈련을 상·하반기 실시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추진 과정에서 주민 참여를 대폭 늘려 군민들의 재난대비 역량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촘촘한 생활 안전망 구축에도 앞장선다. 삼면이 바다인 태안군은 40여 개의 항포구와 27개의 해수욕장을 보유하고 있어 연안사고가 빈번한 만큼 올해 5억 6천만 원을 들여 재난 예경보 시스템 9개소를 구축하고 안전 CCTV 56대를 설치·보수하는 등 사고 예방 및 신속 대응에 나선다.

또 소방장비 접근이 어려운 산림 인접 주택 등 산불 취약지역에 호스릴 소화전과 주택용 간이수막설비를 설치하는 등 소방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택용 소화기와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올해 1천여 가구에 지원하는 한편, 군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군민안전보험과 풍수해보험 등 각종 보험 가입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오현미 안전관리과장은 “안전한 태안을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각 분야에서 군민 참여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향유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예방 중심 시책을 추진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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