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 의대신설 목포의대 유치·지역의사제 동시 추진 강력히 촉구한다!
2000명 숫자에만 매몰돼선 안 돼.. 의대없는 전남권에 의대신설, 목포의대 유치 추진해야
윤석열 대통령 전남 민생토론회에서 전남권 의대신설 구체적 방안 다뤄야.. 강력 촉구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목포시)이 의대정원 증원 수치에만 매몰된 정부와 의료계를 비판하고, 전남권 의대신설 목포의대 유치를 강력히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목포시) 국회의원이 전남권 의대신설 목포의대 유치를 강력히 촉구하는 입장문을 밝혔다.(사진=김원이 의원 사무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목포시) 국회의원이 전남권 의대신설 목포의대 유치를 강력히 촉구하는 입장문을 밝혔다.(사진=김원이 의원 사무실)

13일 김 의원은 입장문에서 “의대정원 증원 문제로 정부와 의료계의 정면충돌이 장기화되고 있다. 전남을 비롯한 의료취약지 환자의 피해와 불편은 감내하기 힘든 수준에 다다랐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와 의료계는 2000명이라는 의대정원 증원 수치에만 매몰돼있다. 양측의 숫자놀음 속에 국민의 소중한 생명권만 침해되는 상황이다” 며 현 상황을 비판했다.

또 “의대정원 증원만으로는 고사직전의 지방의료를 살릴 수 없다. 지방의료를 살리는 구체적이고 획기적인 방안이 없다면, 또다시 수도권 미용·성형 의사만 늘리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며 문제점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해결책은 하나, 의대없는 지역인 전남에 독자적인 의료인력양성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전남권 의대 신설, 목포의대 유치를 추진해야하며, 지역의사제를 함께 추진해야한다. ”고 강력히 주장했다.

김원이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지역의사제 법안을 대표발의했고, 해당 법안은 상임위 통과 후 현재 법사위 계류중이다.

끝으로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4일 전남 민생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전남권 의대신설을 핵심의제로 다루고 그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토론회에 목포의대 유치를 강력히 추진해온 본 의원을 초청해 함께 토론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