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와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2024년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사업 시행.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전남 신안군이 (주)신세계푸드와 기계 수확 양파 톤백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체결과 전기 승용차 총 334대를 민간에 보급한다. 

신안군은 지난 13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신세계푸드와 기계 수확 양파 톤백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 신안군이 (주) 신세계푸드와  기계수확 양파 톤백 유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이 (주) 신세계푸드와  기계수확 양파 톤백 유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신안군)

이날 협약식에는 신안군과 ㈜신세계푸드 관계자를 비롯해 신안군 양파 기계화 우수사례 생산자 단체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미래 성장산업으로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양파와 같은 밭작물 재배 기술의 작업 편의성 개선과 노동력 절감의 필요성에 대해 신세계푸드가 깊이 공감했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2026년 3월까지 신안군에서 기계화 사업을 통해 생산하는 양파의 품질과 저장성을 개선해 상품성을 높이고, 기계 수확 양파의 톤백 유통 활성화 및 우수농가 발굴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신세계푸드는 신안군 양파의 유통 확대를 위해 자사 제품 제조용 원재료로 적극 사용하는 한편 신안산 양파의 안정적인 유통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상품 가치 향상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벼농사와 달리 밭작물은 재배 과정에서 인력이 많이 들어 기계화를 통한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이번 신안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계 수확 양파의 유통 활성화를 통해 지역 농업이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안군은 이번 협약이 신안군 양파산업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고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우수한 기계를 도입해 밭 농업 기계화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안군은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자 전기 승용차 192대, 전기 화물차 142대, 총 334대를 민간에 보급하며, 전기자동차 총 334대를 상·하반기로 나눠 보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접수일 이전 3개월 이상 군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개인 및 관내 사업장을 둔 기업, 법인, 공공기관으로 전기자동차를 구매해 신규 등록하고자 하는 군민 또는 사업체다.

전기 승용은 최대 1440만 원, 전기 화물은 최대 2056만 원까지 지원하며, △전기 택시 구매 시 국비 250만 원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 승용 구매 시 국비 지원액의 20%를 지원한다.

또 △차상위 이하 및 소상공인이 전기 화물 구매 시 국비 지원액의 30% △초소형 전기 승용·화물을 지역 거점사업 추진 목적으로 구매 시 국비 5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경유 화물차를 보유한 전기 화물차 구매자가 경유 화물차를 폐차하면 국비 50만 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안군 전기차 충전소.(사진=신안군)
신안군 전기차 충전소.(사진=신안군)

신안군은 지난해부터 작은 섬(낙도)의 모든 경유차를 무공해 자동차로 전환하기 위한 계획으로, 경유 차량 폐차 후 전기차 구매 시에 대당 400만 원, 신규 전기차 구매 시에 대당 2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2020년 광주은행과‘환경친화적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기차를 구매하는 군민에게 융자금(최대 3000만원) 이자를 지원해 전기차 구매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차종별 보급 대수 및 보조금 지원 내용 등 자세한 내용은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매를 원하는 경우 제조·판매사 대리점에서 구매계약을 체결 후 대리점을 통해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 시스템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신안군은 내연기관 자동차의 무공해차로 전환 촉진을 통해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신안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가운데 전기차 보급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확대 및 수소충전소 구축 등 탄소중립에 필요한 사업들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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